전 TOKIO 나가세 토모야 은퇴 후 첫 고백

일본 각지에 호우가 덮친 8월 중순의 오후

도내에 있는 한 시설에서 검은 모자에 검은 뿔테 안경, 감색 티셔츠의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여성세븐' 기자가 '나가세씨!' 라고 부르자 '네?' 하고 쳐다본다

남자는 나가세 토모야(42) 지난 3월말 토키오를 탈퇴하고 쟈니스 사무소를 퇴소한 나가세

하지만 공식무대를 떠난 지금도 아우라는 여전하다

(출처 뉴스 포스트 세븐)

'이제 이런 취재에는 답할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면 나는 세간에는 (연예계를)

은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지난번 어떤 기사에서도 그렇고, 이번에도 은퇴라는 표현이 등장을 하는데

저는 나가세 입에서 은퇴라는 말이 나온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어서 의아했는데

역시 본인이 은퇴라고 말한 적은 없는 것 같네요)

순간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바로 온화한 표정으로 돌아온다

어딘가 각잡힌 것처럼 부드러운 말투로 나가세는 말하기 시작했다

마치 약 5개월 동안의 침묵을 메우듯이

 

 

-최근 바이크와 스케이트보드 등 상당히 취미를 즐기시고 있네요

'응' (실제 네가 아니라 응이라고 나옵니다, 여윽시 상남자)

-영화 등 배우로서 다시 미디어 활동을 할 생각은 없는건가요?

'별로 그건 (은퇴와) 같은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

단지 내가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일본에서 하고 있는 놈들이 없으니까

설명해도 다들 모르겠다'

-그게 뭐냐고?

기자가 재차 묻자 나가세는 이렇게 단언했다

'그건 그니까, 내가 살아가는 데에서는(그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그것봐 요즘 사람들은 다 설명을 해야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잖아

거기에 맞짱구 칠 틈이 없기 때문에' (뭔가 안철수의 새정치 같은 느낌이 드는)

말에서 생각의 힘이 느껴진다

-하고 싶은 일이 많다는 뜻인가요?

'나는 특별히 연기가 하고 싶다거나, 노래를 하고 싶다거나, 뭐 한가지가 아니라

내가 해온 모든것들을 하고 싶은겁니다'

(출처 뉴스 포스트 세븐)

나가세는 다시한번 기자를 똑바로 쳐다봤다

'당신도 잡지를 만드는데 문자라든지 레이아웃이라든지

여러가지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상당히 엔터테인먼트 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처럼, 내가 해온 것이 있기 때문에, 나도 그런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는것 뿐이니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여러분이 납득가게 할 수 없다'

(최민수도 그렇고 상남자들은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세계가 분명 존재하는 듯)

 

 

나가세는 최근 바이크 레이스에 참전하는 것을 인스타그램에 보고했다

그 이야기를 꺼내자 얼굴에 미소가 흘러 넘쳤다

'나는, 내 인생에서 타는것을 하는 시간이 많았다, 아버지가 자동차 레이서였던 것도 있고

자신의 인생에서 할 수 있는것 중 하나로 타는 것을 즐기는 거니까

그렇다고 해서 CM을 노리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자신의 가치관을 세상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그 일환으로 레이싱이고, 바이크 잡지에 나온다고 한다

내가 바이크 타는 모습을 봐주면 좋겠다든가 하는게 아니고

순수하게 바이크는 즐겁다는걸 세상에 어필하고 싶은 것 뿐이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일절 밝히지 않고 무대에서 떠난 나가세 토모야

그의 눈에는 자신이 갈 길이 분명히 보이는 것 같았다

(출처 뉴스 포스트 세븐)

나가세가 하고 싶은 일은,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한다 

이게 나가세가 감독을 한다는 영화인지 촬영 현장인 것 같은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은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본인은 은퇴가 아니라는 거죠

물론 쟈니스를 나오는 과정이 완만 퇴사가 아닌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본인은 의지가 있다고 해도 쉽게 TV에 출연하기는 힘들 것 같지만..

뭐 아무튼 그런걸 모르고, 쟈니 키타가와 장례식에서 V를 하고 쟈니스를 떠난건 아닐테니까요

나가세는 계획이 다 있는 것 같으니까 (그게 뭔지는 도저히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 수 가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