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연예계/News

부고) '피와 뼈' 재일교포 감독 최양일 사망

by 데빌소울 2022. 11. 27.

반응형

1993년 영화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 등으로 알려진, 영화감독 최양일씨가 27일 오전 1시

방광암으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3세였다

(출처 구글)

최씨는 1949년 나가노현 사쿠시에서 재일 조선일 1세의 아들로 태어나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76년작 '감각의 제국' 무라카와 토루 감독의 78년작 '가장 위험한 유희'에서

조감독을 맡았고, 83년작 베니스 영화제 출품작 '10층의 모기'로 감독 데뷔했다

93년 영화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에서는 53개 영화상을 수상하며 일약 각광 받았다

2004년에는 일본영화감독협회 8대 이사장에 취임

이듬해인 2005년에는 기타노 타케시 주연의 영화 '피와 뼈'로 제28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했다

 

 

최씨는 올해 1월 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공표, 4월에는 '가장 위험한 유희'의 주연인

마츠다 유사쿠씨가 세상을 떠난지 1년 후인 90년 12월 3월 유사쿠씨와 인연이 깊은 최씨가

구성, 연출로 개최한 라이브를 재편집한 '마츠다 유사쿠 메모리얼 라이브'를 상영한 이벤트

'라스트 쇼'를 개최, 그때 취재에 응한 최씨는 19년 방광암이 발견되어, 20년 4월 수술을 받았지만

21년 봄에 폐, 오른쪽 신장, 림프절 등으로 전이되고 있는 것이 판명

항암제 치료를 계속해 왔지만, 폐렴에 걸려 한 때 중단되었다가 회복해서

최근 항암제 치료를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었다

(출처 구글)

최씨는 1주일 동안 이벤트를 가진 뒤

'잘한 것 같다, 중간에 한번 쉬게 될까 봐 불안했는데, 어떻게든 하겠다고 말했다

일단 일을 시작하면, 이것도 내 현장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촬영으로 연출하고 있는 현장은 아니지만, 우리는 잇츠 어 쇼타임, 쇼 비즈니스라는 

세계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7일간 달리는 에너지가 됐다

여러분 앞에 저를 보이는건 이게 마지막이 될거라고 생각되지만, 재미있네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최양일 1949년 7월 6일 나가노현 사쿠시 출생

도쿄 조선 중고급 학교 졸업 후, 도쿄 종합 사진 전문 학교를 중퇴하고 영화계로

주요 작품은 95년 '마크스의 산' 99년 '돼지의 보복' 2002년 '형무소 안에서' 2004년 '퀸'

2009년 '카무이 외전'은 주연인 마츠야마 켄이치와 코유키가 08년 촬영 현장에서 만나

2011년 4월 결혼한 것으로도 알려진 작품이다

(출처 구글)

저도 '피와 뼈'를 인상 깊게 보고, 예전에 이분 작품을 몇개 찾아봤었는데

수작이 꽤 있죠.. 투병 생활을 꽤 오래 하신 것 같은데

그곳에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