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낙션' 야마구치 이치로 우울증 재발 컨디션 악화

인기 록밴드 '사카낙션'의 보컬 & 기타 야마구치 이치로(43)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을 올려

올해 1월 공표한 우울증이 재발해 건강이 악화하고 있는 것을 밝혔다

(출처 구글)

야마구치 이치로는 인스타그램에

'지금 페스티벌 중에 재발이 반복되는 무한 루프에서 벗어날 수 없어 매우 힘들다

빨리 새로운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병원에 다니거나 신중한 행동을 유의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늪에 발이 묶여 진흙탕에 떠 있는 죽은 매미처럼 언젠가는 가라앉지 않을까 겁난다'

라고 현재의 상태를 밝히고 있었다

이런 상태를 SNS로 전달하는 것 자체도 고민하고 있다고 하며

몸이 안 좋은 것을 공표하면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그렇다고 가만있어도 불필요한 걱정을 끼칠 수 있고

'이 병을 공표하고 음악을 계속해 나가는 것은 상상보다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라고도 적었다

야마구치 이치로는 올해 1월 사카낙션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다큐멘터리 동영상에서

2022년 7월부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원인이 우울증임을 밝히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4월부터 사카낙션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해 7월까지 전국 투어를 진행했으며

이달에는 'ROCK IN JAPAN FESTIVAL 2024' 'SONICMANIA 2024' 'WILD BUNCH FEST. 2024'

등의 여러 야외 록 페스티벌에 출연하고

31일에는 야마나시에서 열리는 'SWEET LOVE SHOWER 2024'

9월 8일 후쿠이에서 개최 예정의 'ONE PARK FESTIVAL 2024'에 출연하는 것 등이 발표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울증 재발로 인해 매우 힘든 상태에 있음을 밝힌 것에 대해 인터넷상에서는

'최근 라이브와 방송에서 야먀구치 텐션을 보고 걱정했었다'

'밴드를 멈출 수 없고, 멈추고 싶지 않다는 것은 잘 알겠지만

일단은 어떻게든 오래 쉬었으면 좋겠다, 너무 무리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저도 오랫동안 우울증을 겪었지만, 컨디션이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가 엄청 큽니다'

'일단 SNS라든가 그런 것은 이제 그만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SNS도 TV 뉴스도 일절 안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일들이 많기 때문에'

(가만히 아무 생각 없이 있는 것 보다 차라리 뭐라고 하는 게 더 좋은 거 아냐?)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카낙션은 부활했지만 컨디션이 좋아진 것은 아니라고 했었고.. 이치로의 페이스대로 천천히'

'스스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뇌의 오작동 정말 힘들다..'

'병이나 부상 등의 괴로움은 그 사람밖에 모르기 때문에 주위에서 이해를 얻는 것도 힘들고

부디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좋아지기 바랍니다'

'복귀 후 야마구치는 주 1회 이상의 페이스의 2~3시간 방송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제는 3시간 반.. 힘들 때는 바로 쉬는게 가장 좋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출처 구글)

야마구치는 투어 전에도 일진일퇴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을 밝혀

일시적으로 상태가 좋아졌다가도 다음날에는 원래대로 돌아가 아무런 의욕이 없는 상태가 되어

4월에는 새로운 치료를 시작한 것도 보고하고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치료로 인한 권태감과 부정적인 사고 등을 반복하고 있다며

지난 2년간 투병으로 실감했지만 너무 지겹다, 진심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하고 있었고

현재도 2주에 한번 꼴로 병원에 다니면서 증상에 맞는 여러 개의 약을 먹고 있다고 하지만

재발에서 벗어날 수 없고, 이달 들어 더욱 악화되는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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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울증이나 심리적인 것이 가장 큰 병은 그냥 쉬는 것보다

차라리 계속 무언가를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는데

활동을 중단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더 심해지지 않을까..라는

뭐 본인이 알아서 잘 판단하겠죠.. 아무튼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