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에다 슌스케 혼자서 다 해 먹어라 아시아 투어 발표로 팬들 균열?
7월 13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진행된 나니와단시의 '나니와단시 라이브 투어 2424 +Alpha'에서
그룹 최초의 아시아 투어 'Naniwa Danshi ASIA TOUR 2024+2025 '+Alpha' 개최가 발표되었다
이 발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되어 일본과 해외 팬들에게도 알려지게 되었다
언뜻 그룹의 세계 진출이라는 기쁜 일로 보이지만, 나니팜(나니와단시 팬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나니와단시의 아시아 투어는 올해 11월 30일, 12월 1일 대만 타이베이
내년 1월 11,12일 대한민국 서울, 1월 25,26일 홍콩 등 3개 도시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그룹의 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큰 이벤트로 '나니와단시가 자랑스럽다'라고 기뻐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나니와단시는 아직 일본에서 단독 돔 공연을 하지 못했고, 아레나 규모의 라이브에도 당첨되지 못해
아직 그들을 직접 보지 못한 일본 팬들도 많은 상황이다
때문에, 현재 개최중인 아레나 투어에서 서프라이즈로 '돔 투어' 발표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던 팬들 사이에서는 '이건 뭥미?'라는 반응도 많다
돔 투어를 기대하는 일본 팬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아시아 투어이기 때문에
아직 직접 그들을 영접하지 못한 팬들은 아비규환의 분위기다'(아이돌 잡지 라이터)
실제로 X(구 트위터)상에서는
'돔보다 먼저 아시아 투어를 한다고? 게다가 FC 회원 우선 접수도 없고, 공식 투어도 없다고?'
'열애 스캔들 보다 훨씬 괴로워 미치겠다'
'뭔데 일본 돔 투어는 제끼고 아시아 투어를 하는 거야? 실화냐? ㅋㅋ'
'아시아 투어 FC 회원 우선 접수도 없고 대체 무엇을 위한 FC냐? 소속사는 대체 뭘 목표로 하는 거야?'
'정말 나니와단시 운영은 무리야.. CD 매출이 나쁘기 때문에 해외에서 인기를 올리고 싶겠지만
매출이 떨어진 것은 열애설 멤버들 때문이잖아!!'라며
아시아 투어를 감행하기로 결정한 운영에 대한 불만으로 넘쳐나고 있다
또한, 티켓은 현지 팬 우선이고 일본 팬클럽 회원권도 없어 보이는 것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나니와단시 팬들 조차도 나니와단시가 그룹 전체로서 아시아 투어를 할 만큼
인기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영측이 일본 돔 투어보다 아시아 투어를 우선시하는 이유는
'멤버 중 한 명이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역시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있는 것은 미치에다 슌스케(22)다
밋치(애칭)은 중국과 한국에서 지명도가 높고, 특히 한국에서는 본명에서 따온
'미치겠다 슌스케'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다
2022년 개봉한 후쿠모토 리코(23)와 W주연을 맡은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한국에서 일본 실사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관객 동원수 100만 명을 돌파했고
올해 5월에는 일본, 대만 합작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에도 출연했다
또, 올해 1월에는 중국의 소셜 미디어 웨이보 개인 계정도 개설해
7월 자신의 생일 라이브 방송에서는 웨이보 시청자수가 267만명이라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아무리 14억 인구 중국이라고 하지만 267만명이 라이브를 시청.. 대단하네요..)
'밋치의 높은 아시아 인기로 나니와단시 그룹 전체 인기나, 밋치와 나머지 6명 멤버의 인기와 상관없이
아시아 투어 티켓이 팔린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대형 레코드 회사 관계자)
차라리 미치에다 슌스케 솔로 콘서트를 하는게 좋지 않아?
역시 X상에서는
'미치에다의 솔로콘으로 충분하지 않아? 미치에다와 미치에다의 해외 팬들을 위해서
팬들과 다른 멤버들이 이용당하는 것 같다'
'운영은 일본 팬을 버리고 해외의 미치에다 팬들만 관심 있나?'
'SNS를 보면 7명이 아시아 투어를 가면 6명은 들러리를 서는 상황이 될 것 같아서 정말 지옥 같다'
'아시아 투어는 미치에다 혼자서 하라고 해라, 아시아 투어보다 돔 투어가 우선이잖아
해외 팬들이 몇 년 후에도 계속 응원해 줄 거라고 생각해? 일본 팬들 무시하는 것 좀 작작해라'라고
나니와단시의 아시아 투어가 마치 미치에다 슌스케 팬미팅처럼 되는 게 아닐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올해 7월에 '어나더 스카이'(아 제가 어나더 스카이를 계속 정열대륙으로 착각했네요)에 출연한
미치에다는 아시아 투어를 내걸면서도 '우선은 일본에서 만나지 못한 팬들을 만나고 나서'라고 말하고 있었다
나니와단시의 라이브를 보지 못한 팬들은 그 발언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물론 이번 아시아 투어가 미치에다 한 명의 판단으로 실현될리 없고
운영으로는 일본과 해외 불문하고 팬층을 확대하고 싶은 목적이 있을 것이다
또한 대선배 그룹인 아라시도 먼저 아시아 투어를 감행했고
이후 일본에서 개선 기념으로 첫 단독 도쿄돔 공연을 개최했으며, 이듬해에 돔 투어를 감행한 전례도 있다
아직 나니와단시를 만나지 못한 일본 팬들로서는 조금 서운할지 모르겠지만
그들이 지금보다 크게 도약해, 보다 더 큰 공연장에서 라이브 투어를 할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하는 것이
그들에게도 팬들에게도 더 좋은게 아닐까?
나니와단시의 다른 멤버를 좋아하는 분들은 기분 나쁠 수 있겠지만
나니와단시가 미치에다 슌스케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은 뭐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 같고
미치에다 슌스케 아시아 팬미팅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 않나..?
왜냐면 구 쟈니스 아이돌의 아시아 공연이 헤이세이점프 이후 12년 만이라고 할 정도로
지금시대에 쟈니스 아이돌 같은 스타일이 일본이 아닌 해외 투어를 할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지도 않고
기사에서는 설마라고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미치에다 슌스케 인기 하나만 보고 결정한 느낌도 솔직히 있긴 합니다
아무튼 대만, 한국, 홍콩.. 상당수가 중국 원정팬들도 채워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것 같네요
한국에서 나니와단시 팬들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회 공연에 3만명은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1군 몇팀 정도만 가능한 수준으로 아는데
나니와단시 팬들이 한국에 그정도까지 많지는 않을 것 같기 때문에..
아무튼 나니와단시의 아시아 투어 결과가 궁금하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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