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 핀코 vs 에나리 카즈키 불화설 공연 NG 언급
여배우, 탤런트 이즈미 핀코(77)가 자신의 저서 발매 기념 회견을 실시해
드라마 '세상살이 원수천지'(TBS)에서 부모 자식 역을 연기하고 있던 에나리 카즈키(40)와 불화설
공연 NG를 스스로 언급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즈미 핀코는 발매 기념 회견 서두에서 과거 발병한 '본태성 진전'을 언급한 다음
'원인은 스트레스죠, 에나리 카즈키 때문에 저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같이 방송을 하는 사람을 욕하면 안 되는데 저는 1년이 걸렸습니다
'세상살이 원수천지'를 보는 사람들이 그런 눈으로 본다
우리가 수십 년 동안 열심히 해온 드라마에 대해서 보는 사람들이 식어버리면..
그게 제가 지금 가장 안타까운 일입니다, 적은 만들지 않는 게 좋은데 몸도 상하니까'
등의 스스로 에나리 카즈키와의 불화와 공동 출연 NG 소동을 언급했다
이즈미 핀코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인터넷상에서는
'본인이 실명을 거론하면서 적을 만들지 않는 게 좋다.. 도대체 뭔 개소리야?'
'같은 방송 일을 하는 사람의 욕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너도 방송에서 이런저런 말을 했으면서'
'그 나이 먹고도 남과 싸우는 게 뭐가 좋은지.. 아마 외로움을 많이 타는 소심쟁이 성격인가?'
'그냥 이대로 서로 갈길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계속 문제 삼는 건 극혐이니까'
'완전히 과거의 사람이 된 핀코상.. 다시 한번 어그로를 끌려면 에나리 카즈키 밖에 없겠지'
'한심하다.. 나이는 대체 어디로 먹은 걸까?'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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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핀코와 에나리 카즈키의 불화 & 공연 NG 문제는 '세상살이 원수천지' 시리즈의 각본가
하시다 스가코(향년 95세)가 2019년 주간지 '주간여성'의 연재에서 밝혀
에나리 측에서 공동 출연을 거부하고 있어서 '두 사람이 관련되는 씬은 넣을 수 없게 되었다'
라고 고백하고 있었다, 이후 '주간문춘'의 취재에 응한 하시다 스가코는
두 사람의 공연 NG는 프로듀서인 이시이 후쿠코로부터 들었다고 밝히면서
'얼굴을 마주하면 발진이 나고(도대체 얼마나 싫으면) 미칠 것 같다, 그만큼 핀코를 싫어한다
함께 출연하는 것도 싫고, 세트장에 같이 있는 것도 싫고, 같은 날 촬영에 들어가는 것도 싫다
대기실이나 복도에서 마주치면 병적으로 거부감이 든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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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으로 대본에 제한이 생겨
하시다 스가코는 에나리 카즈키를 하차시키는 것을 제안한 적도 있다고 한다
에나리 카즈키가 이즈미 핀코와 공연 NG를 하게 된 이유는
에나리의 매니저를 맡는 어머니가 핀코의 언행에 분노를 폭파시켰기 때문으로 알려졌으며
에나리가 어른이 된 후에도 여러가지 간섭을 했고
어느 날 핀코가 에나리에게 '가족의 생계가 니 어깨에 달려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아'라고
조언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조언이 아니라 일종의 협박 아닌가?)
에나리는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개인 사무소 소속으로
이 발언을 전해 들은 어머니가 극대노해 핀코와의 관계가 악화되었다고 한다
결국 에나리 카즈키는 2011년 '세상살이 원수천지'에서 하차를 신청했다고 하지만
역시 메인 출연자를 하차시킬 수 없어서 협의 끝에 핀코와는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없는
그런 형태가 되었다고 보도되고 있었다
이러한 보도가 물의를 일으키는 가운데, 2021년 이즈미 핀코가 와다 아키코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와다가 에나리와의 공연 NG 보도에 대해 언급하자
'저기 미안한데 나랑 에나리랑 엮지 마세요, 나는 엄청 많이 나오고 대사도 많은데
내 일로 정신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정말 그놈이 누구 덕분에..'라고 에나리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고 한다
또한 이 공연 NG 소동으로 인해 하시다 스가코 씨도 에나리를 싫어했다고 밝히며
에나리가 하시다상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선생님을 싫어해서 용서하지 않겠다고 해서 가정부를 못 읽게 했답니다
그래서 에나리는 '분명히 선생님은 내가 사과한 편지를 읽어주셨겠지'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안 읽었다고!!'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렇게 이즈미 핀코는 틈만 나면 에나리 카즈키를 소재로 삼고 있지만
에나리 카즈키는 이즈미 핀코와의 공연 NG에 대해서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나이도 낼모레면 80인데.. 자식뻘 되는 사람하고 무슨 일인지..
어른이 먼저 품어주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 보다 좋은 게 없지 않을까 싶은데
어차피 두 사람이 이번 생에서 화해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