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은하철도 999'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 사망

SF 만화의 금자탑 '은하철도 999' '우주 전함 야마토'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마츠모토 레이지(본명 마츠모토 아키라)씨가 13일 급성심부전으로 사망한 것이 알려졌다, 향년 85세였다

(출처 구글)

마츠모토 레이지씨의 장녀 마츠모토 마키코씨가 대표로 있는 '레이지사'가 20일 부고를 전하며

'마츠모토 레이지씨가 2023년 2월 13일 도내의 병원에서 별의 바다로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멀리 시간의 고리가 닿는 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라고 마츠모토씨는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그 말을 믿고, 그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마츠모토 마키코도 코멘트를 발표하고

'고별식은 근친자만으로 이미 거행했습니다

만화가로서 이야기를 계속 그리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달려온 행복한 삶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작품을 세상에 내주신 관계 각사의 여러분

신세 진 각 지자체 및 각 단체 여러분, 젊은 시절부터 함께 절차탁마해 주신 만화가 선생님들

그리고 여행을 떠나는데 도움을 주신 병원 여러분, 진심으로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적고 있었다

 

 

'도에이'의 발표에 의하면, 마츠모토 레이지씨는 이번 달 13일 오전 11시 0분에

도내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하며, 사망 원인은 급성심부전이라고 한다

마츠모토 레이지씨의 부고 소식에 인터넷상에서는

'우주전함 야마토, 우주해적 캡틴 하록, 은하철도 999, 퀸 에메랄다스, 천년여왕

정말 좋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하철도를 타고 가셨나요 ㅠㅠ 명복을 빕니다'

'드디어 이 날이 왔는가.. 틀림없이 제 바이블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별이 사라졌구나..'

'작품 너무 좋아했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이 세대의 만화가 중에서는 정말 오래 사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별의 바다에서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등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 구글)

마츠모토 레이지씨는 1938년 1월 25일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출신으로

테즈카 오사무 씨의 만화와의 만남을 계기로 만화가의 뜻을 품고, 1954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 때 투고작이

'만화소년'에 게재되어 데뷔를 완수했고, 1971년부터 연재한 '사나이 오이동'이 출세작이 되어

그 후는 '우주전함 야마토' '우주 해적 캡틴 하록' '은하철도 999' 등의 작품이 대히트했다

이 외에도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 냈고, 만년까지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2019년 11월 방문하고 있던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쓰러져 긴급 입원을 했었다

현지 미디어는 당초 '토리노 호텔에서 뇌졸중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에서 입원했다'라고 전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입원 20여 일 만에 퇴원했었다

그 후 컨디션을 회복해, 미디어의 인터뷰에 응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고 하지만

도에이에 의하면 최근 컨디션이 나빠졌고, 나이를 고려해 입원해 있었다고 한다

 

 

최근 만화계의 거장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

21년에는 '고르고 13' 등으로 알려진 사이토 타카오씨(향년 84세)

지난해에는 '도카벤' 등의 미즈시마 신지씨(향년 82세)

'닌자 핫토리군' '괴물군' '웃는 세일즈맨' 등의 후지코 후지오 A씨(향년 88세)가 사망했다

마츠모토 레이지씨는 작년 4월 후지코 후지오 A씨의 사망 소식에

'친구이고, 동지며, 선배인, 후지코 후지오 선생님의 소식을 접하고 놀랍고 슬퍼하고 있습니다

쇼와부터 헤이세이 그리고 레이와로 같은 시대를 선생님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기적 이외에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하고 있었다

(출처 구글)

'죽은 뒤에도 그의 의식은 아르카디아 호의 정신이 되어, 우주를 함께 여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라건대 사후에 그렇게 되고 싶다는, 제 자신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마츠모토 레이지

지금쯤 즐겁게 우주를 여행하고 계실 것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