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JAPAN(엑스 재팬)'의 리더로 드러머 YOSIKI(요시키 58)가 6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업데이트하고
예전부터 주간지 등에 불화설이 보도되고 있던 보컬 Toshi(토시 58)에게 메시지를 보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요시키는 X에서 토시 계정의 유저 이름을 넣고 '대화 좀 하지 않을래?'라고 요청했다
엑스 재팬은 2018년 9월 라이브 이후 현재까지 사실상 활동 중단 상태에 있어
그 라이브 이후 요시키와 토시 두 사람은 단 한 번도 공개석상에 나란히 등장한 적이 없었다
그 이유를 둘러싸도 다양한 보도가 난무하고 있어, 자세한 진상은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토시나 요시키 모두 엑스 재팬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은 확실하며
2020년에는 토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요시키와의 투샷을 포함해 엑스와 관련된 게시물을
갑자기 모두 삭제하고, 또한 자신의 공식 사이트의 프로필란에
'X JAPAN 보컬'이라는 문구도 지워 경력에서 엑스에 관한 활동을 일절 기록하지 않고 있다
계속해서 2022년에는 X에서 요시키 등의 팔로워를 해제하거나
요시키에 대해 비판적인 게시물을 올리고 있던 팬 계정을 팔로우하는 등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었다
게다가 요시키가 다큐멘터리 '프로페셔널 직업의 방식'(NHK)의 밀착 취재를 받아
프로그램 촬영에 임해 NHK 측이 토시가 등장하는 엑스의 영상 사용 허가를 신청했는데
'요시키의 프로그램에 자신의 영상을 사용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거절하고 있던 사실이
주간지 '주간신조'의 보도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다
주간신조의 취재에 토시의 사무소 측은 'NHK 측의 허가 요청은 거절했습니다'라고
영상 사용을 거절한 사실을 인정했다
작년에는 토시가 '인간 관찰 버라이어티 모니터'(TBS)에서 '叫SAKEBE'라는 곡을 처음 선보였는데
이 곡의 가사가 요시키를 향한 메시지송이 아닌가 라는 목소리가 팬들 사이에서 나왔는데
그 이유는 엑스의 여러 곡을 떠올리게 가사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 엑스 재팬의 베이스 HEATH(히스)가 대장암으로 55세의 나이에 사망했을 때
그 후 열린 작별회에서도 두 사람이 마주치지 않는 등 불화가 드러나면서
엑스 재팬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7월 말에는 요시키가 인스타그램에 'World Tour? #xjapan'이라는 의미심장한 문장을 적고
미발표 음원을 공개하는 등의 냄새를 풍겼으며, 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엑스 재팬의 미발매 앨범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5일이 지나 이번에는 X를 통해 토시에게 대화를 요청하는 게시물을 올렸고
이 게시물을 둘러싸고 SNS상에서는
'엑스 재팬 부활해 줘! 라이브 엄청 가고 싶다!!!!!'
'나는 토시와 요시키의 대화로 엑스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히데, 타이지, 히스도 두 사람이 이야기하길 원하고 있을 거야.. 물론 파타도..'
'지금이라도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요시키를 응원한다!'
'얼마 전에는 엑스 재팬 월드 투어 냄새를 풍기고 이번에는 토시 대화 할래?
뭔가 순서가 앞뒤가 바뀐 거 아냐?'
'요시키는 대체 뭘 하고 싶은 거야? 엑스 앨범은 내지 않고 하이도와 밴드를 만들고
불필요한 행동을 너무 많이 하잖아'
'억지로 응하도록 하는 더러운 방법을 쓰고 있네.. 엑스 팬들에게 자기를 편들어 달라고 유도하는..'
'짜고 치는 방법으로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는 것이라면
프로레슬링이라면 재밌을지 모르겠지만, 이 둘은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 같고
요시키의 비겁함이 드러나는 방식'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시는 현시점에 요시키의 게시물에 대해 아무런 코멘트를 내지 않고 있는데
토시는 요시키의 X 계정을 이미 진작에 차단한 것으로 보여
과연 두 사람의 대화가 이루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저는 일단 요시키가 토시에게 대화를 요청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방식이.. 두 사람이 실제로 불화가 있었고 그동안 연락도 안 하던 상황이었다면
직접 연락을 하거나 번호를 모르면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라도 연락처를 알아내서
직접 통화를 하던가 만나자고 하던가 할텐데.. X에 대화 좀 하자 글 올리는.. 이게 맞나?
저라면 굉장히 기분이 나쁠 것 같고.. 오히려 더 꼴 보기 싫을 것 같은데..
뭔가 이런식으로 공론화시켜서 토시가 반응이 없으면
'엑스가 재결집 하지 못하는건 토시 때문이다'라고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것도 아니고..
낼모레면 벌써 환갑인데 뭔가 어른스럽지 못한..
뭔가 진정성이 느껴진다기보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솔직히 안 그래도 계속 요시키의 행동에 대해서 실망을 하고 있는데
(물론 토시도 계속 유치한 짓을 하고 있지만 리더가 괜히 리더가 아니잖아)
더 실망하게 되는..뭐 그래도 결과만 좋으면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이미 재결합은 예정되어 있고 짜고 치는 상황은 아닐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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