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브리 함락 인가..'
이제 영화팬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의 기세다
개봉 24일, 흥행 수입 204억엔을 돌파
흥행 수입 일본 기록은 2001년 개봉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308억엔이지만
이것은 1년 이상의 장기간 개봉으로 달성 한 수치로 '귀멸의 칼날'의 흥행 수입이
지금의 기세대로 이어질 경우 '지브리 초과'는 확실하다
(출처 FLASH & 구글)
왕좌의 자리를 빼앗기게 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79)의 심경은 어떨까
11월 초순 아침 일과로 하고 있는 자택 주변의 쓰레기 줍기를 하기 위해서
집을 나선 미야자키 감독을 직격했다
-귀멸의 칼날'의 흥행 수입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추격중인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글쎄요..저와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흥행 성적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에는 별로 관계하지 않는 것이
현장을 평화롭게 하고 좋습니다, 열심히 만들면 좋잖아요'
-귀멸의 칼날은 보셨나요?
'보지 않았습니다, 거의 보고 있지 않습니다, 다른것도 TV도 영화도 보지 않습니다
쓰레기 줍기를 하고 있는 은퇴한 할아버지 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역대 1위가 아니게 되는 것을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그런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세상은 항상 인플레이션(상승)이 되고 있으니까요
(그보다) 쓰레기를 주워야지..'
이렇게 강한 어조로 대답한 미야자키씨 '귀멸의 칼날'을 보지 않았다 라고
대답하는 한편, 지브리를 뛰어넘는 기세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는 말투 였다
과연 그 진의는 무엇일까
'나랑은 관계없다' 라고 대답한 것은 본심일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현재 상황을 무시하기는 어려운것이 아닐까 '라고 말하는 것은
애니메이션 연구가 츠가타 노부유키씨다
'사실 1986년 '천공의 성 라퓨타'나 1988년 '이웃집 토토로'는 흥행이 부진해서
미야자키 감독님이 고생했다, 그래서 지금도 숫자는 궁금해 하실꺼다'
귀멸의 칼날과 센과 치히로는 공통 되는 히트 배경이 있다고 한다
센과 치히로가 개봉 된 것은 전국 시네마 콤플렉스가 무수히 늘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귀멸의 칼날이 개봉 된 지금은 역병이 유행하면서 상영 할 신작이 없어
빈 극장이 많은 상황이다, 즉, 두 작품 모두 개봉시에 우연히 극장 신작 영화에
'굶주려 있어' 많은 극장에서 상영 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귀멸의 칼날은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고, 원작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았으면 100프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되어있지는 않다
하지만 센과 치히로는 극장에 가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인으로서는 극장에서만 승부하는 지브리 작품이 지는것은 억울할 것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같은 마음이 아닐까요?'
영화 평론가 마에다 유이치씨도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과 귀멸을 칼날의
공통점을 지적한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는 원작보다 제작사의 브랜드가
중시되는 경향이 강하다, 지금까지도 '스튜디오 지브리'나 '디즈니랜드'가 제작한
작품이 나오면 '실패는 없다' 라고 생각하고 보러오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사실 귀멸의 칼날을 제작한 'ufotable'이라는 제작 스튜디오도 초인기 애니메이션
'Fast'시리즈를 다루는 등,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브랜드화'하고 있는 존재다
하지만 미야자키 감독도 설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기록이 깨지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을꺼다'
지금이라도 미야자키씨가 분발해서 새로운 블로버스터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어준다면 고맙겠지만..
-지금은 (2017년에 제작 발표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제작 하시는것 같은데, 작업은 잘되고 계신가요?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은퇴한 채로 하고 있어서, 그 내용은 도호(영화 배급사)를
통해서 물어 보십시오, 저도 전체를 다 파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쓰레기 줍고 다녀야 해서 이만..'
그렇게 말하는 미야자키씨의 눈빛은 '귀멸'의 기백과 투지를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출처 FLASH)
제가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을 보지 못하고 내용도 잘모르고 해서
뭐라고 단정해서 말하기가 어려운데, 애니메이션을 조금 본 사람으로써 말한다면
솔직히 저역시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기록이 깨지는건 원치 않습니다
센과 치히로가 가지고 있는 작품성을 넘지는 못하더라도,
근처에 근접 할 정도의 작품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 아니라면
기록이 깨지는 것은 바라지 않는 마음이 생기네요
(참고로 저는 우리나라 관객 동원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불멸의 이순신'도
역대 1위를 차지할 만한 작품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무시무시한 애국심이 영화 흥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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