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지옥으로
NHK가 벌집을 쑤셔 놓은 것 같은 소동에 휩싸이고 있다
큰 돈을 투입해 제작한 대하 드라마 '청천을 찔러라' 2화 시청률이 16.9%를 기록
전주인 첫회 20.0%에서 단숨에 3.1%로나 내려앉은것
'NHK 상층부가 당황하는것도 무리가 아니다
전작인 '기린이 온다' 첫회 시청률은 19.1%였지만, 2화는 17.9%로 1.2% 밖에 빠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드라마 시청률이 단숨에 3%나 빠지는 것은 심상치않다' (드라마 관계자)
NHK 상층부의 머리를 스쳐지나간건 메이지 이후를 테마로한 근현대물과는 맞지 않는 징크스다
'최악의 대하' 제1위를 기록한 것은 2019년 방송 나카무라 칸쿠로, 아베 사다오 W 주연을 맡은
드라마 '이다텐 도쿄 올림픽 이야기' 평균 시청률 8.2%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이다텐은 시청자들에게 엄청 뚜들겨 맞았다, 한때는 대하 드라마 제작 의의를 물을정도로
큰 문제가 되기도 했다, 다른 하나는 2015년 이노우에 마오 주연의 '꽃 타오르다' (평균 시청률 12%)
워스트 1,2위 메이지물이다
두 드라마의 공통점은 서민들에게는 무명이었다는 것이다
'청천'의 시부사와 에이이치도 비슷한 레벨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전 드라마 관계자)
이런 목소리도 있다 '먼저 시부사와라는 인물에 감정이입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중대한 사건을 대충 끝내버릴 우려도 있다
시부사와가 도쿠가와 아키타케와 파리 유학을 간 사이에 보신전쟁이 일어났는데
이것도 NHK의 특기인 나레이션으로 처리가 될 것이고, 시청률은 더 떨어지게 된다' (이전)
그런 가운데, NHK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은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서
대하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는 것이 재차 주목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
'1회에 1억엔에서 1억 5천만엔을 들여 제작하고 있다, 첫회와 2화에 등장한 치하라이지마 마을은
군마현 안나카 시내에 광대한 부지 (도쿄돔 5개분)을 전세내 할리우드 뺨치는
호화로운 세트를 만들고 있다, NHK라서 할 수 있는 거창한 행동이다
때문에 시청률이 나쁘면 그야말로 대하 무용론이 재연되게 된다' (제작 관계자)
또한 NHK가 은근히 두려워하는 것이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
(현재는 'NHK 수신료를 지불하지 않는 방법을 가르치는 당'으로 변경)의 존재라고 한다
다치바나 당수는 NHK의 결점을 계속 찾고 있다,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결과를 내지못하는
드라마를 만들지 못하는 NHK 로서는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NHK를 들썩이게 하는 '청천을 찔러라', 메이지물은 맞지않는다는 징크스를 극복 할 수 있을지..
시청률이 단숨에 3프로 이상이 빠지는 경우는 정말 흔치않죠
그만큼 기대를 받고 시작을 했지만, 기대에 못미쳤다는 의미가 될텐대
이번에도 메이지물 징크를 깨지 못하고 무너질지, 아니면 반등에 성공할지..
별로 궁금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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