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초 사이트에 올라온 건데, 제목 그대로 입니다
일본인들이 말하는 한국 영화에 대한 이야기
악플은 사절이라고 하니까, 좋은 이야기만 있을 것 같네요
'일본 영화는 발밑에도 못 미친다'
'패러사이트를 보면 짜장면이 먹고 싶어 진다'
' 살인의 추억인가? 같은 감독(봉준호)의 작품 봤는데, 재밌다고 해야 할지, 너무 어두워서 깜짝 놀랐다
전 동방신기가 주인공' (영화 '해무'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ㄴ'살인의 추억은 마지막까지 굉장했다'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 다 보고, 다른 한국 드라마 찾아보는 반복에 빠져있습니다'
'도가니는 인상적이었어'
'마녀 재밌어요!'
' '7번방의 선물' 좋아합니다'
ㄴ'처음으로 한국 영화 보면서 통곡 했다' (통곡 포인트가 있었나?)
' '곡성'은 아직도 무슨 내용인지를 모르겠어'
'이거 재밌다' (싱크홀 포스터를 올렸네요)
'송강호가 나오면 대체로 재밌는'
'범죄도시 꽤 재밌었다'
'한국을 싫어하지만, 일본 영화는 재미없다
엔터테인먼트라든가 화장품이라든가 패션이라든가, 한국은 센스가 있다고 생각해'
ㄴ'실은 한국을 사랑하는 거 아냐?'
'한국 영화는 뭔가 스피드감이 있어서 좋아, 얼마 전에 아마존 프라임에서 '서복' 봤어!'
'옛날에 극장에서 '쉬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진짜 옛날이네) 한국 영화는 레벨이 높아'
'하정우 좋아! '신과 함께' 개 좋아!'
'키 큰 배우가 많지, 한국 배우들은 스타일이 좋아'
'일본 영화는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는, 음습한 영화가 너무 많아'
' '인간중독' 좋아' (노출이 좋은게 아냐? ㅎㅎ)
' '신세계'가 굉장히 좋았어, 예전에 아마존 프라임에서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볼 수 없어서 유감이다
주인공이 '오징어 게임'에 나온 사람(이정재)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정도로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고, 진지한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일본 영화에서는 '고독한 늑대의 피'가 좋았지만, 비교하면 신세계가 압승이다'
'내가 한국 영화에 빠진 계기 3대 영화 '완득이' '좋아해줘' '베테랑' 그런데 유아인이😭😭' (힘내세요..)
''택시 운전사'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
''올드보이'는 평생 잊지 못할거야'
'일본도 재밌는 것도 있지만, 드라마나 영화 제작에 들어가는 제작비 차이가 있겠지만
연기력이냐 탄탄한 시나리오는 레벨이랄까 차원이 다른 느낌이야
일본은 아이돌 같은 거나 나와서 허접한 연기만 하는 걸 보면 화가 난다'
'한국 사회의 어둠같은게 그려져 있어서 재밌다'(내부자들?)
'한국의 중년 배우들은 얼굴 말고 연기로 고르는 것 같아
쟈니스 탤런트 같은 억지 밀기 배우는 끌어들이지 않는게 좋아'
'한국에는 관심이 없지만, 한국 드라마 영화는 좋아합니다! 재밌고, 슬픈 것도 있고!'
' 'SUNNY'가 재밌습니다!'
'영화는 굉장해, 로맨틱 코미디는 '엽기적인 그녀' 밖에 보지 못했지만
한국 영화의 퀄리티는 높다, 오래된 일본 영화 같은 파워가 있다
'추적자' '텔미썸딩' 재밌었어, 보는데 힘이 있다..'
' '부산행' 마지막에 울었어 ㅠㅜ'
'나는 최민식을 좋아합니다'
' '여교사' 여자가 자고 있을 때 끊는 물 얼굴에 붓는 장면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 태연하게 샌드위치 먹는 얼굴로 끝나는 것도 좋았다'(사이코패스 유망주네)
'마동석(마블리)를 정말로 좋아합니다! 나오는 작품은 다 보고 있습니다! 부산행을 가장 좋아합니다!'
(마동석 별명도 알고 있네요, 근데 부산행은 마동석 주연이 아니잖아 -_-)
'한국은 국내 시장이 작기 때문에 세계를 시야에 넣고, 그 때문에 돈을 쓰고, 교육하는데 힘을 쏟고 있으니까'
(그놈의 기승전 한국 시장은 시장이 작기 때문에 -_-)
'헤어스타일은 요네즈 켄시인데 얼굴이 완전히 다른..' 이라면서 누구 사진을 올렸을까요?
원빈
뭐..원빈 VS 요네즈 켄시 둘 다 얼굴 천재들이죠
(잘 생긴 남자는 부담스러워서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던 이나영이 선택한 남자가 원빈.. 요네즈 켄시였다면?)
' '82년생 김지영' 한국의 여성들도 힘들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 원조 한국영화 여자의 자폭 장면이 충격적이었다' (쉬리 포스터인데.. 자폭? 내용이 기억도 안 나네요)
'한국 영화는 스피드한 전개와 묘사가 리얼하다고 할까? 무섭지만 보고 싶은 작품이 많고, 볼만해서 좋아합니다
가장 먼저 좋아하게된 배우는 강동원입니다! 학생 때 너무 좋아했어요!'
'하정우 주연은 대체로 무서워..'
'작품에 맞춰서 배우를 선택하는 것도 호감을 가질 수 있고 좋다
일본은 영화도 CM도 기무라 타쿠야뿐' (기무라 타쿠야 도대체 당신은 안 까이는 곳이 어디입니까..)
'한국 배우는 연기가 능숙하기 때문에 몇 번이고 보게 된다'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데뷔해서 빠져서 5번 봤다'
'머리카락 자르고 너무 멋졌다!' ('아저씨' 원빈)
''공동경비구역 JSA' 이병헌, 송강호 매력이 최고였지, 초코파이 먹을 때마다 생각나는 영화'
'매춘부 동상입니다'라면서 평화의 소녀상 사진을 올렸는데 댓글에
'무슨 생각으로 저런 글을 쓸 수 있을까? 같은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라는 글이 있네요..
'패러사이트와 드라이브 마이카 둘 다 아카데미 수상인데 재미의 차이가 무엇일까?
일본의 지루함은 역시 어쩔 수 없다'
'한국 영화는 영상미, 단순히 테이블 위에 컵을 찍는 사소한 장면도 아름답게 찍는 방식부터 다르다'
'한국 영화 2~3년 전까지는 재미있었는데, 최근에는 좋은게 없네'
(아.. 이건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최근에 한국 영화는 제작비는 엄청 쏟아 붓는 반면에
내용은 갈수록 너무 빈약해지는 느낌으로, 좀 더 내용에 충실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마녀 2'나 '범죄도시 2' 둘 다 1편은 진짜 재밌게 봤는데.. 2편은 솔직히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한국 엔터 컨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생기는 뭐랄까 부작용적인 측면이라고 해야하나?
허접한 내용에 제작비만 쏟아 부어서 억지스럽게 만드는..이런 드라마나 영화가 최근에 많은 것 같고
이런건 굉장히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수준이 낮아,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일본을 따라잡을 수 없는'
ㄴ'현실을 봐라,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수준은 이미 일본을 넘었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게 사실이야'
'한국에서 미치에다 슌스케 인기가 대단한 ㅋㅋ'(내한 당시에 공항 입국 장면 영상을 올렸네요)
'마동석 형님은 '악인전'도 재밌었다, 코미디 계열의 스타트업(시동)도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마동석은 코미디 연기보다는 악의전, 이웃사람에서처럼 악역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웃사람'에서 마동석 연기를 보고 무조건 배우로 성공할 것 같다고 생각했음)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른 한국 문화도 무조건 좋아할 거라는 편견을 버려'
(이것도 맞는 말이죠,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는게 한국을 좋아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일본 연예계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만, 제가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를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네요
'안티엄금'이라고 경고 문구를 써 붙여서 그런지 대부분 좋은 이야기만 있네요
저도 좋은 이야기로 마무리를 한다고 하면
한국 영화나 일본 영화나 좋은 영화는 다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인의 감성으로는 절대로 나올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좋은 일본 영화도 많고요
그게 제가 일본 드라마, 영화에 입문한 계기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시간이 없어서 많이 못 봅니다)
근데, 최근 영화보다는 굉장히 옛날 영화 이야기가 많네요
저도 안 본 영화 이야기도 나오는걸 보면 좀 신기한 부분도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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