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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예계/News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빈자리 투성 폭망 필연

by 데빌소울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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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의 최신 영화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가 7월 14일 극장 개봉했다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2013년 7월 20일 개봉의 '바람이 분다' 이래 10년 만에 다루는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이지만

트위터상에서 극장 관객들 사이에서는 '빈자리가 눈에 띈다'라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구글)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지금까지 스토리나 캐스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홍보도 하지 않고

언론 대상 시사회도 하지 않는 이례적인 태도를 취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 상영 개시해도 팜플렛은 추후 판매한다고 발표되고 있다

하지만 개봉 첫날에 캐스트 정보가 곧바로 인터넷 뉴스가 되어

산토키 소마, 스다 마사키, 시바사키 코우, 기무라 요시노, 기무라 타쿠야, 코바야시 카오루

오타케 시노부 등 배우진, 가수 아이묭 등이 성우로 기용된 사실이 밝혀졌다(주제가는 요네즈 켄시)

'이 정도로 초호화 캐스트라면, 역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는 편이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트위터상에서는 개봉 첫날 극장 상영에 있어 좌석 예약 상황도 주목받고 있어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공석 축제'

'지브리 작품의 첫날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빈자리가..'

'오늘 개봉하는 것을 모두 모르고 있는 게 아닌지?' 등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스포츠지 기자)

 

 

물론 극장이나 시간대에 따라 차이는 있고, 개봉 첫날은 금요일 평일이라는 것도 있어

'어쩔 수 없다'라고 옹호하는 목소리도..

다만, 개봉 직후 3일 연휴가 되는 7월 15일, 16일, 17일도 도심의 극장에서 조차

예약에 상황에 상당한 여유가 있다'(14일 기준)

'거의 정보가 없음'으로 극장 개봉을 단행하는 수법은 작년 12월 3일부터 롱런 상영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THE FIRST SLAM DUNK'가 성공시키고 있다

만화가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인기 작품 'SLAM DUNK(슬램덩크)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역시 많은 정보가 없이 상영을 시작했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후 8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영화 잡지 라이터)

그런 'THE FIRST SLAM DUNK'는 대히트를 기록해

최근에 누적 흥행 수입 147억엔을 돌파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참고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는 작년 12월 28일 이벤트에 참석했을 때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아무것도 정보가 없는 편이 여러분의 즐거움이 증가한다'

'슬램덩크'도 그렇겠지요'라고 발언하고 있어

'THE FIRST SLAM DUNK' 처럼 흥행 성공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가 'THE FIRST SLAM DUNK'와 같은 상술을 취한 것에 대해

SNS상에서는 '슬램덩크'는 아무리 정보를 숨겨도 '내용물이 슬램덩크라는 걸 모두 알기 때문에 괜찮지만

이번 작품은 아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개봉 전에 어필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미야자키의 10년 전 작품 '바람이 분다'는 박스오피스 첫 등장 1위를 차지했던 만큼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에도 기대를 걸고 싶지만, 굳이 홍보를 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 되고 있는 지금은

열성적인 지브리 팬들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스포 엄금'의 분위기 속에서 입소문을 퍼트리는 것도 어려울 것 같지만..'(이전)

과연 다음 주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구글)

세상에 예고편도 없이 영화를 개봉하는 경우가 과거에도 있었나 싶고(아주 옛날에는 있었겠지만)

일단 저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냥 지브리 간판 하나만 믿고 봐라 이건

아무리 지브리 팬인 저로써도 좀 건방진 느낌이 있습니다

이건 둘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는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거나, 아니면 반대로 그렇지 않거나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관객들 평가를 보면 후자에 가까운 것 같고

(제작 발표하고 6년 만에 나온 것도 완성도 면에서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지브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흥행을 거둘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 지브리 작품들에 흥행 성적과 비교하면.. 참담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만약에 박스오피스 1위 못 찍으면 지브리의 흑역사가 될 작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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