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타모리'(NHK)가 3월로 종료되는 것이 발표되어 타모리(78)의 연예계 은퇴설도 부상하는 가운데
타모리의 소속사 '타나베 에이전시'의 창업자로 '연예계의 두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타나베 쇼치(85)가 사장직에서 퇴임하고 회장에 취임했다고 '주간신조가' 보도했다
주간신조에 따르면 타나베 쇼치는 2월 20일 자로 회장에 취임했다고 하며
그 이면에 대해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2월 하순 방송국이나 연예 프로 간부 등 업계 관계자들에게 타나베 에이전시로부터
사장 교체를 알리는 편지가 일제히 도착했다
회장으로 물러난다고 하지만 대표권은 그대로인 것 같으니 앞으로도 연예계에 영향력은 남아 있겠지만
'부라타모리'의 종료가 발표된 직후의 일이었다
작년 타나베는 창업 이래 거래를 하고 있던 세무사 사무소와의 계약을 중단해
자녀가 있는 직원들에게는 '퇴직금이나 많이 챙겨라'라고 조기 퇴직을 권고
실제로 비서나 운전기사, 팬클럽 사무 등을 맡고 있던 직원 5명이 그만두고
남은 직원은 10명도 안 된다고 한다
사카이 마사토의 독립 소동도 있어 이대로 문을 닫는 게 아닌지 의구심을 갖는 사람도 있다'라고 말했다
관심이 쏠리는 새로운 사장에는 'TUBE' 등이 소속한 타나베 에이전시의 그룹사
'구암바루'의 스가와라 준이치(77) 사장이 취임해 2개의 사무소 사장을 겸직하는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주간신조는 타나베 쇼치에게 인터뷰를 실시해, 이 타이밍에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이유를 물었더니
'(종활인 지는) 니들 멋대로 생각하면 되잖아? 사장이 바뀌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뭐 지켜보라고'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보통 사장 자리에서 회장으로 물러나면 일선에서 물러난다는 의미가 있는데
어감이 그건 아니라는 뜻인 것 같은..)
또, 스가와라 준이치 사장도 주간신조의 취재에 응해
'지난해부터 다나베 회장님은 뭐가 새로운걸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어
음악 세계에서도 아티스트가 인터넷 방송이나 서브스크립션 등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시대에
메이저 음반사나 프로덕션도 뭔가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나로서도 켄 나오코나 도리푸와도 함께 출연할 수 있는 유키 사오리라든가
노래도 연기도 할 수 있는 인재, 현대의 코미디언 발굴하고 싶어'라고 밝히고 있었다
소속사의 대표 연예인이라고 할 수 있는 타모리는 은퇴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사카이 마사토는 독립하고..창업이래 가장 큰 위기가 아닌가..?
이 보도에 대해 SNS상에서는
'한 시대가 저무어가고 있다는 뜻이구나.. TV의 시대가.. 85세 노인에서 77세 노인으로!?'
'이제 은퇴하세요..후배들에게 길을 양보하세요'
'동지 쟈니 등을 포함한 연예계를 총정리해야 진정한 종활이라고 할 수 있다'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19년 9월에는 타나베 쇼치가 총애하고 있다고 여겨지던 전 니혼TV 아나운서 나츠메 미구가
아리요시 히로유키와 결혼을 계기로 연예계를 은퇴, 이어서 같은 해 10월에는
'RIP SLYME(립 슬라임)'이 퇴소했다
2022년 말에는 간판 배우이자 가장 돈벌이가 많았던 돈줄 사카이 마사토가 독립하고
이어서 내년에 80세가 되는 타모리 씨의 연예계 은퇴설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타나베 에이전시는 2021년부터 TBS와 아키모토 야스시와 손잡고 신인 발굴 프로젝트
'TBS 스타 육성 프로젝트 내가 여배우가 되는 날'을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사무소에는 이이누마 아이, 타케야마 루카, 코자와 사라 등
'블루베리 소다'라는 유닛의 멤버들이 속속 사무소에 합류해 현재는 젊은 여배우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금 맹푸시 받고 있는 것은 '내가 여배우가 되는 날' 시즌 1에서 우승한 이이누마 아이
시즌2에서 우승한 코자와 사라로 이이누마는 작년에 히트한 드라마 'VIVANT'(사카이 주연 드라마에 꽂은 거죠)
'마이 세컨드 아오하루'(TBS)에 출연해, 코자와는 4월 방송의 드라마
'JK와 육법전서'(TV 아사히)에서 주연으로 발탁되었다
85세 회장 77세 사장.. 역시 일본도 이미 초 고령화 사회인가..
새로운 인재를 찾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기도 한데 ㅎㅎ 솔직히 여배우가 되는 날 시즌 1, 2의 그랑프리?
1위 이이누마 마이, 코자와 사라 둘 다 그냥 평범한 느낌이던데.. 시즌 3 야마토 나오도..
뭔가 아키모토 야스시가 보쿠아오 센터 야기 토아도 그렇고 구수한 느낌이랄까?
좋게 말하면 정말 순수해 보이는 이미지를 최근에 찾고 있나 싶기도 하고..
과연 그게 대중에게도 통할지는 상당히 의문이지만..
아무튼 이분들 모두 이제는 일선에서 물러나시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네요
시대의 흐름을 못 따라가는 것 같은 느낌..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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