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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예계/News

'스카이캐슬' 한일합작 일본 리메이크 일본반응

by 데빌소울 2024. 6. 11.

한국에서 대히트를 기록했던 '스카이캐슬'이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배우 마츠시타 나오가 주연을 맡고 키무라 후미노, 히가 마나미, 타카하시 메리준, 코유키가 출연하는

TV아사히 목요 드라마 '스카이캐슬' 7월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출처 구글)

이 작품의 원작은 한국의 케이블 방송사 JTBC에서 2018년 방송된 'SKT 캐슬'

첫회 시청률은 1.7%에 불과했지만 마지막 회에서는 이 채널에서 당시 역대 최고인 23.8%로 기록적인 대박을 터뜨렸다

'SKY 캐슬'은 세계적인 히트작 '이태원 클라쓰'(2020)를 제작한 한국의 스튜디오 SLL

이번에는 그 '이태원 클라쓰'의 재팬 오리지널판 '롯폰기 클라쓰'(2022)의 제작진이 SLL과 손잡은 한일 공동 프로젝트

각본은 영화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2015) '일본침몰 희망의 사람'(2021) '달의 영휴'(2022)

등을 연출한 하시모토 히로시가 맡았다

'스카이캐슬'의 무대는 상위 0.1% 상류층이 모여 사는 고급 주택가 '스카이캐슬' 안에서 남편을 왕으로

자식은 왕자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이 처절한 욕망을 파헤친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마츠시타 나오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커리어와 미모를 타고난 완벽 셀러브리티의 주인공 아사미 사에를 연기한다

스카이캐슬에 사는 그녀들은 모두 명문 병원 의사를 남편으로 두고 있고

그런 이들은 남편의 출세 배틀에 더해 같은 학년 아이를 둔 엄마로서 수험 배틀에서도 정점을 찍으려

경쟁심을 불태우며 하루하루를 피 터지게 살아가고 있다

거기에 셀러브리티답지 않은 소박함과 순수함을 가진 새로운 주민이 나타나고

담당하는 학생을 100% 지망 학교에 합격시키는 미스터리한 수험 코디네이터의 등장으로

그녀들의 피 터지는 싸움은 새로운 국면에 돌입하게 되는데..

그리고 다섯 명의 여자들은 저마다 뜻밖에 비밀, 어둠, 고뇌를 안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스카이캐슬에서 발생한 수수께끼의 사고를 시작으로

진흙탕 싸움이 폭발하는 서프펜스 미스터리

 

 

주인공 마츠시타 나오 코멘트

'예전에 원작 한국 드라마를 보고 정말 재밌었기 때문에 '정말 이 작품을 하는 거야!?'라고 깜짝 놀랐습니다

오퍼를 받고 나서 다시 원작 드라마를 천천히 봤더니 굉장히 빠져드는 요소가 많이 있어서

점점 더 빠져들었습니다, 일본판 각본도 총 20화의 원작의 재미있는 점은 고수하면서

여러 인물의 캐릭터를 잘 담아 응축해 있어 설레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주변에 보여주고 있는 자신과는 다른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는 그런 사람들의 여러 모습을 그린 이야기로 복잡한 심경이 담긴

'참 인간다운 이야기'입니다, 남 일처럼 보셔도 재밌고, 또는 자신으로 바꿔 보셔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코유키 코멘트

'한국 드라마는 대본이 탄탄하고 대사에 힘이 있어 시청자들이 '다음회를 보고 싶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라고 설레게 하는 빠른 템포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한국 드라마를 일본인이 그리는 드라마로 리메이크함으로써

어떤 새로운 드라마가 될지.. 연기자로서도 기대가 되고 여러분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반응

'스카이는 한국에서 쓰는 명칭인데 그대로 쓰는 건가?

촬영 예산이나 연기력이나 촬영 기술이 뛰어나지 않으면 흉내 내는 수준이 될 텐데 괜찮을까?

각본만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게 스카이캐슬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원작료를 지불하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일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스토리라면 굳이 리메이크하지 않아도 될 텐데

화려한 출연진이 모인 만큼 출연자를 돋보이기 위해 각각의 장면이 너무 많아지면

오히려 산만한 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 원작이기 때문에 좋았다는 말도 나올 거야'

'일본의 톱 대학인 도쿄대는 추천 입시 비율이 아직 높지 않다고 들었는데

'포트폴리오'나 '코디네이터'의 존재를 그대로 가져오며 의미를 알 수 없게 되지 않을까?'

'한국에서는 자녀들에게 돈을 들여 과외를 시키는 것이 대학 입시에 어드밴티지가 되는 반면

일본에서의 상위권 대학은 아직 대부분 학력고사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돈이 없어도 공부만 열심히 하면 역전할 수 있다는 아직 평등한 사회라고

이 드라마를 보면서 생각했는데'

'원작의 연기자들의 레벨이 너무 높다.. 어른들도 아역도..

모든 배역이 인간의 삶을 너무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어이가 없었다

아무튼 한국 배우의 수준에 경악했다

그걸 보면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일본판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 드라마는 외국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보기 때문에 재밌다고 생각한다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문화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그래서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한다

한국 드라마를 일본으로 설정하면 선도 악도 감정이나 행동도 어중간해지지 않을까 싶다'

'빠져든 드라마라 기대는 되지만 한국 영화나 드라마의 급속한 발전으로 보여지는

빈부 격차나 계급사회, 치열한 수험전쟁을 제대로 그릴 수 있을까?(코유키는 기대되지만)

'한국 드라마는 정말 재밌는.. 카메라 앵글을 특히 좋아한다'

(저는 반대로 일본 영화 드라마에 빠졌던 게 바로 저 독특한 앵글 때문이었는데 ㅎㅎ

대표적으로 영화 '러브레터' 물론 러브레터는 이와이 슌지 감독이 대단한 작품이었지만)

'일본 드라마는 국내 시장뿐이기 때문에 예산이 적고, 한국 드라마를 전 세계가 시장이기 때문에

예산이 상당히 있다, 그래서 화려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리메이크는 좋지만, 내용적으로 일본을 무대로 하면 조금 무리라는 생각은 든다'

'롯폰기 클라쓰를 봤지만.. 스토리를 일본 방송 횟수에 맞추면 무리라고 생각한다

출연진은 좋지만 스토리를 압축하는 것은 유감..'

(확실히 롯폰기 클라쓰도 원작과 달리 전개가 너무 빨라서

초반에는 하이라이트를 보는 듯한 느낌도 좀 있었죠 물론 저는 끝까지 보지도 못했지만;;)

'출연진 이미지도 어울리고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작은 총 20부작으로

10화 전후로 정리하는 것은.. 어른보다 아역들의 연기가 더 재밌었던 드라마'

'한국 오리지널이 너무 굉장한 드라마라서 솔직히 일본판은 보고 싶지 않아서 리메이크는 반대'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출처 구글)

일본판 '스카이캐슬' 주인공 마츠시타 나오

캐스팅은 괜찮은 것 같은데.. 문제는 역시 20부작을 10~11부작으로 압축했을 때

과연 원작의 재미를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저는 원작을 보지 못했지만.. 쿨럭..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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