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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예계/News

'Mrs GREEN APPLE' 콜럼버스 MV 논란으로 비공개 전환

by 데빌소울 2024. 6. 13.

3인조 록밴드 'Mrs GREEN APPLE(미세스 그린 애플)'가 12일 발매한 스트리밍 전용 신곡

'콜럼버스'의 뮤직비디오의 내용이 논란을 일으키면 인터넷상에서 염상하는 소동으로 발생

결국 소속사가 사과하고 뮤직비디오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거 진짜 저는 스샷만 봤는데 이걸 진짜 문제가 될 거라는 걸 전혀 예상 못했는지

아니면 일부러 그걸 노린 건지(염상 상술이라고 하죠) 궁금할 정도로 진짜 어이가 없더라고요)

(출처 콜럼버스)

콜럼버스는 코카콜라가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coke studio'의 캠페인 송으로 만든 곡으로

뮤직비디오는 12일 밴드의 공식 유튜브 채널(구독자 수 345만 명)에서 공개됐다

뮤직비디오에서는 보컬 & 기타 오모리 모토키(27)가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기타 와카이 히로토(27)가 혁명가 나폴레옹, 키보드 후지사와 료카(31)가 음악가 베토벤으로 분장해

'만약 살아 있던 시대가 다른 위인들이 함께 여행을 한다면?'이라고 하는 설정으로

500만 전 이상의 시간을 넘어 유인원들과 만나 홈 파티를 펼친다는 내용이다

 

 

이 뮤직비디오가 논란이 되고 있는 원인은 콜럼버스는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위인으로 알려져 있는 한편

군사를 이끌고 원주민을 탄압하고 여러 섬을 식민지화, 노예제도를 도입해 대량 학살을 하는 등

잔학무도한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콜럼버스' 뮤비에서는 세 사람이 섬에서 만난 유인원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거나

말 타는 법을 가르치거나 인력거를 끌게 하거나 경례를 시키는 장면 등

그 내용에서 사실을 오마주 하여 원주민들을 원숭이처럼 그리고 인력거를 끌게 하는 등의 묘사는

노예화를 방불케 하는 인종차별적 내용으로 식민지 지배 등을 긍정하는 듯한 내용으로 파문을 일으킨 것

(출처 구글)

아니.. 이게 말이 되냐고.. 돌아이들이야 뭐야..

일본반응

'미세스 음악을 좋아하지만 이건 쉴드 불가야'

'콜럼버스라는 타이틀과 유럽 귀족풍의 인간 이건 너무 위험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아웃.. 너무 심해서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다

소속사도 음반사도 이거 보고 큰일 났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애초에 왜 이런 기획이 통과될 수 있었는지? 세계사를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 관계자 중에 아무도 없었나?'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심했다..

콜럼버스가 원숭이들에게 문명을 가르쳤다? 누구 하나 말리는 사람이 없었나?'

'아티스트 본인들은 무지했다고 해도, 레코드 회사, MV 감독이나 제작 스탭, 광고 대행사

코카콜라 마케팅 수많은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는데 저런 게 세상에 나왔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

'코카콜라 같은 글로벌 기업이 콜럼버스라는 타이틀로 대항해 시대의 유럽으로 분장한 아티스트가

원숭이에게 문명을 가르치는 뮤비를 만들다니.. 이건 큰 문제가 될 거야' 등의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소동으로 인해 '콜럼버스'의 뮤비는 비공개로 전환되어

'미세스 그린 애플'이 소속되어 있는 레코드 회사 '유니버설 뮤직 합동 회사'

소속 레이블 'EMI Records' 소속사 '프로젝트 MGA' 3사가 연명으로 사과 코멘트를 발표

미세스 그린 애플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본 영상은 미세스 그린 애플의 소속 레이블인 EMI Records와 소속사 프로젝트 MGA'에서 제작했습니다만

역사나 문화적 배경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표현이 포함되어 있어 공개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당사의 공개적 확인이 불충분해 여러분에게 폐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하고

앞으로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작품을 전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빠르게 뮤직비디오를 비공개로 전환한 것은 좋았지만

이미 SNS상에서는 문제의 장면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도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구글)

이건 단순히 인종차별 수준도 아니고 무지로 인한 것도 실수라고 보기에도 힘든 것 같은데..

일제강점기를 겪은 우리로서는 더더욱 불편한.. 참 할 말이 없네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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