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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예계/News

모가미 아이 사망 용의자 범행 동기 사건 전말

by 데빌소울 2025. 3. 13.

라이브 동영상 전달 서비스 '후왓치'의 인기 스트리머였던 모가미 아이(본명 사토 아이리 22)가 지난 11일

도쿄 신주쿠구 타카다노바바의 노상에서 남성에게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으로 체포된

타카노 켄이치(42) 용의자가 범행 동기에 대해 돈 문제였다고 진술해

실제로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한 사실 등이 밝혀졌다고 한다

(출처 구글)

사망한 스트리머 모가미 아이

신주쿠 인터넷 방송인 살해 사건 용의자 타카노 켄이치

용의자는 3월 11일 오전 9시 50분경 타카다노바바 노상에서 '야마노테선 도보 일주'라는 기획으로

라이브 방송 중이던 모가미 아이를 습격해

목이나 가슴 등 30군데 이상을 서바이벌 나이프로 찌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도망가지도 않고 그자리에서 경찰이 올 때까지 있었다고 하죠)

모가미 아이는 심폐 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출혈성 쇼크'로 사망이 확인되었다

경시청 수사 1과의 조사에서 용의자는 11일 아침 도치기현 오야마시에서 상경해

모가미 아이의 라이브 방송을 확인하면서 JR 타카다노바바 역으로 이동해

모가미 아이를 발견하고 찔렀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한다

 

 

관심이 쏠리는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생활이 어렵다고 해서 돕고 싶어 저축한 돈과 소비자금융에서 빌린 돈으로

200만엔(한화 약 2천만원) 이상을 빌려줬는데, 2023년 초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

재판도 제기했지만 돈을 갚지 않아서 범행을 결심했다'라고 진술하고 있다고 한다

각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가 모가미 아이와 알게 된 것은 2021년 12월 경으로

모가미의 방송을 보고 팬이 되어, 2022년 8월경부터 모가미 아이가 당시 근무하고 있던

캬바쿠라에도 다니고 직접 만나는 관계가 되었다고 한다

용의자의 진술에 따르면 모가미 아이로부터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지갑을 잃어버려 돈이 없다'

'언니의 생활비를 빌려 주었으면 한다' '휴대전화 요금과 생활비를 낼 수 없다' 등의

도움을 요청받아 여러 차례에 걸쳐 직접 돈을 빌려주게 된 것 외에

'많을 때는 한 달에 10만엔 정도를 쐈다(이건 별풍선 같은 개념인 것 같네요)'라고 말하고 있었다

용의자는 2022년 9월~11월에 13회에 걸쳐, 모가미 아이 명의의 계좌로 약 250만엔을 보냈지만

모가미 아이가 돈을 갚지 않아서 2023년 8월 재판을 제기했고

같은 해 12월 법원은 모가미에게 '피고는 원고에게 251만 4800엔을 2023년 12월 8일부터

지불 완료까지 연 3% 비율에 의한 금원을 지급하라'는 판결 기록이 남아 있다

 

 

그러나 모가미 아이는 이 판결을 무시하고 전혀 돈을 갚지 않았고

용의자는 지난해 1월 도치기현 경찰서를 방문해 '돈을 빌려줬는데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재판에서 상대에게 지급 판결이 났지만, 행방을 알 수 없다' 등의 상담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모가미 아이는 과거 방송 중에 시청자와 금전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하며

그 방송을 본 시청자는 TBS 취재에 '시청자로부터 150만 엔을 빌렸다

상대방에 대해서는 블록이라고 하는 기능으로 차단해 버렸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모가미 아이는 용의자와의 금전 문제 이후 한번 방송을 중단했지만

얼마 전부터 후왓치에서 다시 방송을 하고 있어

후와치는 스트리머에 대해 10단계로 등급을 매기는데

모가미 아이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로 후왓치에서는 유명한 방송인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

이 정도 수준의 스트리머가 되면 기프트만으로도 월평균 100만엔 이상 벌 수도 있다고 하며

모가미 아이와 친했던 스트리머는 '그녀도 상당히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라고

'뉴스 포스트 세븐' 취재에서 밝히고 있었다

 

 

또한, 용의자가 모가미 아이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빌려주고 있던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의

LINE 대화 등도 나오고 있어 '슈에이샤 온라인'이나 폭로계 인플루언서 집단 'Z리'가

용의자의 지인 등으로부터 입수한 LINE 내용을 공개하고 있었다

게다가 용의자는 2022년 말경부터 인터넷 게시판 모가미 아이 게시판에

여러 차례에 걸쳐 금전 트러블에 대한 글을 올리고 있었다

용의자는 모가미 아미가 공개하지 않았던 본명도 적은 후에 소비자 금융에서도 돈을 빌려

합계 250만엔을 빌려줬는데, 결국 LINE도 차단되고 잠적했다는 점

소비자 금융에서 빌린 돈을 매월 변제해, 완제하는 것은 2028년 6월이라고도 밝히고 있었다

또한 모가미 아이에게 돈을 빌려준 이유에 대해서는

'지갑을 알바하는 곳에서 잃어버렸다' '언니가 임신 중이라 돈을 빌려줬으면 좋겠다'

'전 남친이 빌려준 돈을 갚지 않으면 폭로하겠다고 했다'

'피를 토했는데 암일지도 모른다' '가출 중인데 방을 얻어서 생활하고 싶다'

등의 이야기를 듣고 설마 거짓말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빌려줬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또한 재판에서 반환을 요구한 돈은 나중에 갚게 다고 해서 빌려준 돈뿐이고

후왓치 기프트, 캬바쿠라에서 쓴 돈, 사달라고 한 목걸이 값 등에 대해서는 청구하지 않고

오직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준 돈에 대해서만 반환 청구를 했다고도 밝히고 있었다

 

 

용의자가 경찰에 가기 직전인 2023년 말에는 '지금 큰손 남자친구랑 사귀고 있는 것 같다'

'돈 빌려서 날은 놈이 도쿄에서 부자 남자친구랑 즐겁게 지내고 있다니 끔찍하다'

'시효까지 앞으로 10년 정도 남았는데, 지금으로서는 포기할 생각이 없다

무슨 짓을 해도 받을 수 없다면, 더 이상 읽을 것도 없기 때문에 사고 치고 죽겠다'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한다

다른 시청자에 따르면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2022년에 SNS로 모가미와의 라인을 공개하고

같은 해 말에 모가미가 생방송 중에 그것에 관한 댓글이 달리자

전파가 나쁘다고 하며 급방종했다고 하며, 이러한 모가미의 행동도 있어

용의자는 더욱 모가미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용의자는 독신으로 1년 전부터 집세 3만엔 전후의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고 하며

그 아파트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하니, 용의자도 생활이 궁핍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구글)

음.. 처음에는 그래도 사람을 죽이는 것 외에 방법이 없었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용의자도 돈을 돌려받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대부분 했던 것 같네요

방송하면서 월 천만원 이상 벌며.. 충분히 빌린 돈은 갚을 수 있었을 텐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안 갚고, 차단까지 했는지..

용의자로서는 충분히 눈이 돌아갔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살인을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모가미 아이가 제 명을 스스로 재촉한 측면도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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