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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예계/News

TBS 방송 또 '조작' 의혹이 내부 고발

by 데빌소울 2020. 9. 19.

TBS는 지난해 '야라세 やらせ (미리 짜고 하는 일 = 주작)'가 발각 되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사라진 천재'와 '크레이지 쟈니'의 중단이 잇따랐다

이번에는 계열의 마이니치 방송 (MBS)의 제작이라고 해도

그 타키크리 (타키가와 크리스텔) 가 MC를 맡은 프로그램 내부에서 말이 나왔다..

(출처 구글)

애시당초 민방의 예능에 엄격한 진실성을 추구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나?

(출처 사라진 천재들)

나이가 어린 천재들의 영상을 보여주면서, 일부터 빠르게 보이기 위해서

일반 속도가 아닌 속도를 순간적으로 빠르게 하는 방법으로 주작한것이 발각

(출처 카와구치 히로시 탐험대)

맨손으로 악어와 사투를 벌이는 ㄷㄷㄷㄷㄷ

한 시대를 풍미한 '카와구치 히로시 탐험대' 시리즈만 해도

움직이지 않는 전갈이 덥친다든지, 독거미를 맨손으로 잡아 떨어트린다든지 

미지의 정글이라고 하고 타이어 자국이 널려 있다고 해도 상관이 없었다

그저 재밌었다, 예능이 그거면 충분하지 않은가?

그런데 TBS는 조작의 지적에 대한 내부 조사를 얼버무렸다

예를 들어 , 숲에서 잡아온 도마뱀을 두고 마치 거기에서 발견한 것처럼 방송

발견자는 숲에서 가져온 도마뱀인지 모르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숲으로 도마뱀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뒤에서 지키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대도 말이다

여기서 뭔가 떠오르는 방송이 있죠

(출처 구글 & 정글의 법칙)

굳이 추가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여기서 TBS계 '가르침을 받기 전과 후' 관계자의 탄식을 소개하자

'지난해의 반성이 없다, 프로그램은 타키가와 크리스텔이 MC를 맡고

하카타 하나마루, 다이키치가 레귤러라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평균 시청률 10%

안팎이라는 안전한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납득이 가지 않는 조작 행위가 있었다'

(출처 가르침을 받기 전과 후)

그 조작은 올해 6월 23일 방송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을 정리하면, 텃밭을 테마로한 코너에서 탤런트 모리 이즈미가 밭에 나가

전문가 대학교수에게 가르침을 청한다, 그녀는 집에서 11종류의 식물을 기르는

'텃발걸'이라는 컨셉이 강조 되고 있었다

전문가로부터 방울 토마토와 콩나물, 무를 키우는 방법을 배우는데

관계자가 말하기를 '당초 모리씨에게 방울 토마토를 재배해 줄 예정이었지만

시간을 낼 수 없었다, 그래서 촬영에서 전문가로부터 모종이나 물주기 등을 배우고

잎이나 줄기를 갉아먹는 진딧물은 우유로 퇴치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다음컷은 숲의 집, 하이비스커스 (서양 화초)에 우유를 부어 효과를 검증 한 후

크고 새빨간 토마토를 '잘 먹을께요, 음 달고 맛있어!'라고 숲도 밭도 아닌 장소에서

토마토를 먹고 그대로 종료

 

 

'모리가 집에서 토마토를 재배했다고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모리가 먹은 토마토는 직원들이 사온 토마토

텃밭에서 키웠다고 시청자들이 착각하도록 만들어도 통할리가 없었다'

프로그램 MBS 제작이지만, 이방송의 담당은 후루타치 이치로씨의 '코다테 프로젝트'

자회사다, 그 제작사에 물었더니

'결코 조작은 아닙니다, 모리씨가 먹은 토마토가 사온것은 사실이지만

프로그램에서는 코로나 재난에 텃밭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토마토의 재배를

배우는 것을 소개하는 의도였다, 그녀가 토마토 재배에 도전한다는 내용은 아니다'

확실히 모리가 만들었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인 시청으로는 그렇게 보인다

MBS에 물었더니 ' 나레이션 등 세심하게 연출 했는데,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향후 같은 오래를 불러 일으키지 않도록 유의하겠습니다'

차라리 좀 더 진솔하게 연출해주었으면 좋겠지만..

(출처 가르침을 받기 전과 후)

저도 뭐 예능이 재밌으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조작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이게 너무 지나치고, 기획 의도와 다르게 시청자를 속이는 수준이 되면

문제가 되겠지만..조작 의혹에 대해서 사과를 제대로 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죠

우리나라 예능에서도 조작 의혹에 대해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고

가장 좋은 방법은 시청자가 안보면 되는겁니다..

저도 예전에는 '정글의법칙'을 자주 봤었는데, 박정철씨가 나오는 편에서

코끼리 똥을 보고 '정말 여기서 생존하는게 가능하냐? '라고 

놀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뒤에 나오는 장면에서

그옆에서 사람들이 농사짓고 살고 있고 애기들이 뛰어놀고 있어 -_-

그 후로 안봅니다 (물론 여차하면 갑자기 닭이 어디서 튀어 나오는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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