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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예계/News

주간 문춘 '논 (노넨 레나) 왜 사라졌나' 판결 확정

by 데빌소울 2020. 10. 23.

10월 7일 여배우 노넨 레나(27, 현재 논)의 기사를 둘러 싼 '주간 문춘'과

연예기획사 '레프로엔터테인먼트'와의 명예훼손 소송에서

최고재판소(우리나라로 치면 대법원?)는 문춘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레프로가 요구한 약 1억 1000만엔의 손해 배상에 대해서

440만엔을 지불을 명한 도쿄 지방 법원의 판결이 확정 됐다

(출처 구글 & 주간 문춘)

재판의 대상이 된 것은 '주간 문춘' 2015년 5월 7,14일 호에서 (위 사진 하단)

'국민적 아이돌 여배우 노넨 레나는 왜 사라졌는가?

노넨 레나 본지 직격 비통한 외침, 나는 일을 하고 싶다' 였다

2013년 당시 19세의 논은 NHK 연속 TV 소설 '아마짱'에 주연으로 출연

'아마짱 붐'을 일으키며 일약 국민 여동생이 되었다

보통 '아침 드라마 여배우'는 이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거듭해 나간다

그러나 '아마짱'이후 2년 논이 배우로 출연 한 것은 영화 2편과

20분짜리 드라마 한개뿐, 그 인기와는 거리감이 있는

부자연스러운 일이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

본지 기사는 (문춘) 그 배경으로 논과 당시 소속사인 레프로와의 사이에서

심각한 대립이 있었음을 지적했다, 그녀의 '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라는

비통한 절규도 전하고 있었다

그러자 레프로엔터테인먼트의 사장 혼마 타카시는 15년 6월

기사가 명예훼손에 해당 한다며, 손해 배상과 함께 사과 광고의 게재를 요구

도쿄 지방 법원에 제소를 한 것이다

 

 

도쿄 지방 법원에서 쟁점이 된 것은 논과 레프로의 대립의 원인으로

주로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해 내용이었다

(1) 아침 드라마의 촬영과 협의시에 사무소가 차를 준비해 주지 않고

속옷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2) 그녀가 일을 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합리적인 이유 없이 일을 주지 않았다

(3) 레프로 사장이 논과의 면담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무조건 부정하는 등

격앙된 모습 등의 파와하라(직장내 지위를 이용한 폭력)가 있었다

본지는 이러한 기술을 함에 있어 취재의 일환으로 노넨 레나 본인에게도

이야기를 듣고 있었고, 이같은 사실은 법정에서도 밝혀졌다

또한 (2)의 일례로 영화 '진격의 거인'에 출연을 논 본인이 출연을 희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레프로가 거절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취재 당시에

레프로의 담당자들이 인정을 했다

(출처 구글)

'아마짱'에 함께 출연하면서 아이돌 유닛도 했던 하시모토 아이(24)와 7년만에

영화 '나를 막아줘'에 함께 출연한 두사람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논을 둘러싼 상황은 악화일로만 걷고 있었다

논과 레프로와의 계약은 2016년 6월에 종료

하지만 레프로는 계약에 대해서 해결이 이르지 않았다는 입장을 표명

레프로의 허락없이 '노넨 레나'라는 이름 사용 할 수 없다는 문서를 보내

그녀는 본명인 '노넨 레나' 대신 '논 のん'으로 개명을 했다

노출이 극단적으로 적은 상황도 개선이 되지 않았다

2015~17년 TV출연 횟수는 불과 5번 18년에는 결국 0번

영화의 경우에는 '이 세상의 한구석에'에 성우로써지만, 유일한 출연

흥행 수입 27억엔을 기록하는 히트에 공헌했다

이 무렵 논의 독립을 둘러싼 문제를 타 사에서도 보도 널리 알려지면서

동시에 사회적인 문제화가 되어간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연예 기획사에 의한 이적 제한이나 부당한 계약

독립한 탤런트가 TV와 영화 등에 출연 할 수 없는 사실을 문제시

2018년 2월에는 레프로 등 연예 기획사가 가입한 일본 음악 사업자 협회에 대해서

공정위가 '기업측이 개인의 이적을 제한하는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 할 수 있다'

라는 견해를 나타내기도 했다

 

 

법원의 판결에서 인정 된 사실

상황이 변화는 가운데, 2017년 4월에 내린 법원 판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사실로 인정되었다

· '아마짱' 방송 시작 당초까지 그녀의 월급은 월급 5만엔(한화 약 53만원)이었다

(방송 시작 3개월 시점에서 20만엔이 증액 상여금도 지급되었다)

· 논은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 것을 희망하는 취지의 통지를 했지만

사무소는 받아 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 그녀가 핍박한 경제 상황에 놓여 있는 것

· 희망을 해도 일이 들어오지 않는 것

· 사장 파와하라

이런한 설명은 '소속사와의 대립하는 논 측의 주장에 불과한 것' 등의 이유로 

진실 상당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본지의 취재에 대한 담당자의 '발언에 오해를 초래 할 수 있는 부분'

(앞서 진격의 거인 출연)도 있었기 때문에, 사죄 광고의 게재는 불필요 하고

손해 배상액은 총 660만엔

본지는 당일 항소 절차를 취했다

도쿄 고등 법원에 논이 사무소에 일을 요구하는 신청하고 있던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 등, 재차 증거를 제출했다

(출처 구글)

그해 연예계는 또한번의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었다

7월 쟈니스 사무소에서 독립한 전 SMAP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 의 '새로운지도'가 방송국과의 계약을 쟈니스 사무소가 부당하게

방해 함 혐의가 있다고 공정위가 주의를 준 것이다

그리고 8월 공정위는 연예 기획사가 연예인과 맺은 계약이나 거래에 대해

 어떤 경우에 독점 거래법 위반이 되는지를 정리해 실질적인 지침을

업계에 주지 시키기 이른다, 구체적인건 다음 4가지다

· 이적, 독립을 포기하게 만든다

· 계약을 일방적으로 갱신한다

· 정당한 보수를 지불하지 않는다

· 출연처와 이적처에 압력을 가해 연예계 활동을 방해한다

이 지침이 논이 이전에 놓여있던 입장과 너무나 겹친다고 느끼는 것은

 본지 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듬해 9월 고등 법원 판결은 새로운 본지의 주장이 인정 된 부분도 있었다

논이 촬영시 가혹한 환경에 놓여있었던 점은 진실성이 인정

'위법성이 조각되어 불법 행위는 성립되지 않는다'

또한 '보도 목적의 공익성도 인정' 되어 배상 금액도 440만엔으로 감액

그러나 그녀가 원해도 사무소에서 일을 주지 않는다거나

사장의 파와하라 대한 진실 상당성은 인정 받지 못했다

주간 문춘이 굳이 대법원의 판단을 구한 이유

일본의 민사 소송에서 대법원에서의 상고가 수리 되는 비율은 5프로 미만

그럼에도 본지가 굳이 대법원의 판단을 구한 것은 이때문이다

'(원 판결은) 연예계의 매니지먼트 회사 (및 그 대표 이사)와 연예인 사이에

형식적으로는 대등한 독립 당사자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압도적으로

불균형한 힘의 관계자 존재한다는 현실을 무시한 경험칙에 반하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상고 수리 제기 이유서)

하지만 상고는 기각 되었다

 

 

논은 현재 CM 등에 많이 출연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도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하지만 늘 말하는 '배우가 하고 싶다'는 꿈은 여전히 실현되지 않고 있다

올해 6년만에 실사 영화 출연을 완수했지만, 드라마 출연은 아직 없다

논을 둘러싼 비정상적인 상황은 개선되지 않는 것이다

사무소와 연예인의 불균형 관계

본지가 일찌감치 기사에서 지적한 것은 거기에 기인한 사안이나 다름없다

기사에 사회적 의미에 대한 자신감은 지금도 변한 없고

실제 공정위의 손길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판결이 그런 흐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연예인과 회사의 관계가 건전하게 되도록, 본지는 앞으로도 취재, 검증을 계속한다

(출처 구글)

언제부터 문춘이 연예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앞장 섰다고

어제 요시모토 흥업이 소속 개그맨 시모후리묘죠 세이야에 대한

주간 문춘의 보도에 대해서 명예 훼손 혐으로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제소를 한것을

소개해드렸는데, 이부분에 대해서 문춘의 입장도 나왔는데

역시나 그럴싸합니다, 저도 이 기사를 제대로 안봐서 내용을 잘 몰랐는데

보니까 여성이 팬의 입장에서 원치않는 상황에 쳐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연 어떤 법원의 판결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과거 노넨 레나라 불리던 현재 논에 대해서는

솔직히 저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세뇌를 당했다, 파벌싸움에 휘말렸다

생활비를 벌려고 '일러스트레이터' 활동을 하기 위해서 개인 사무소를 설립했다

레프로가 노넨 레나 이미지를 망치기 위해서 언론 플레이를 했다 등등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아마짱'으로 떡상한 돈이 되는 물건이 된 노넨 레나에게 왜 레프로는 일을 안줬을까?

그냥 제 상식에서 생각해보면, 떡상한 노넨 레나가 독립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이게 가장 현실적인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그게 회사에 문제가 있어서인지, 노넨 레나 본인의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기껏 키워났더니 나갈려고 하면 일 안주고 잡아두겠죠

그래도 계약이 만료 되고 본인이 본명 조차도 쓰지 못하고

활동을 못하게 막는 부분은 회사가 심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지만

이건 연예계의 오랜 관행이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대형 연예 기획사에서 인기 아이돌로 활동을 하다가 문제가 생겨서 나간

아이돌 멤버가 이후에 TV에서 거의 볼 수 없는..

때문에 정확한 사실 정보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느쪽이 잘못인지는 모르겠네요

노넨 레나를 TV에서 보고 싶다는 여론은 많지만, 지금까지 쭈욱 진행이 되온것 보면

팬들의 바램대로 되는건 쉽지 않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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