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코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한 코미디계의 레전드 시무라 켄(향년 70)씨의 반생을 그린
드라마가 제작되어 배우 야마다 유키(31)가 주연을 맡은 것이 20일 발표 화제가 되고 있다
좌 야마다 유키, 우 시무라 켄
발표에 따르면 드라마는 '시무라 켄과 도리후의 대폭소 이야기'가 제목으로 12월 방송 예정으로
후지TV 드라마에서 첫 주연이 되는 야마다 유키가 시무라 켄씨 역할을 맡았고
'자 도리후타즈 (더 드리프터즈)' 멤버를 연기하는 출연자는 추후 발표 예정이라고 한다
각본과 연출은 '용사 요시히코와 인도하는 7인' '은혼' '오늘부터 우리는!!' '신해석 삼국지'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 내고 있는 후쿠다 유이치(53)가 담당한다고 한다
'시무라 켄과 도리후의 대폭소 이야기'는 시무라켄씨가 코미디언을 목표로 고등학교 졸업 직전인
1968년 '도리후타즈'의 리더 이카리야 쵸스케씨 집에 직접 찾아가 제자를 지원하고
심부름을 하면서 '도리후타즈'에 종사하는것으로 시작해 견습 시절의 나날이나
1974년 그룹의 멤버가 된 후 90년대까지의 혹독한 스케줄, 인기 뒤에 숨겨진 좌절과 고뇌, 갈등
등을 그린 내용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시무라 켄씨를 연기하는 야마다 유키
드라마는 매주 계속 된 도리후타즈의 콩트 소재 회의와 서서히 쌓아 올라간 멤버들의 우정
레귤러 프로그램 '8시야 전원 집합!' '도리후 대폭소'의 한장면 등도 등장해
수많은 명콩트 등도 '완벽하게 재현' 된다고 한다
시무라 켄 & 자 도리후타즈
이번 작품의 주연으로 기용 된 야마다 유키는 캐스팅 소감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을때 정말 저예요? 저라도 괜찮은건가요? 라고 믿을 수 없었습니다
즐거움 보다는 부담감이 컸습니다' 라고 밝히고 있었고
또한 '드라마 속 대사에서 '웃고 싶은 사람은 웃으세요' 라고 되어있는데
그런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날 하루는 시무라 켄씨가 되서
여러분을 웃는 얼굴로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코멘트 했고
각본, 연출을 담당하는 후쿠다 유이치도 오퍼가 왔을때 개인적으로 기뻤던 반면에
시무라 켄씨에 대한 강한 애착이 있었기 때문에 큰 압박감과 함께 불안을 느꼈다고 밝히면서도
제안을 맡은 이유에 대해서 '이웃집 시무라'(NHK)에서 함께 하셨을 때에
시무라씨도 회의에 참석하셨고, 콩트를 만들기 위해서 웃음을 만들어내는 시무라 켄씨의 자세와
웃음에 대한 집념을 가까이서 느끼게 해주셔서
역시 사랑하고, 또 함께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라고 말했다고 한다
후쿠다 유이치 감독
또한 '스포츠 닛폰'의 취재에 대해 관계자는 야마다 유키를 시무라 켄 역으로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
'과거 도리후가 재적하고 있던 와타나베 프로덕션의 계열사에 소속한 후배로 화살이 꽃쳤다
진지함과 코미디까지 동시에 표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무라씨 역으로 적임' 이라고 설명했고
이미 촬영은 모두 마쳤다고 한다
돌아가신지 1년이 반 정도가 지났는데.. 너무 이르지 않나 싶은 생각도 솔직히 좀 드는데..
(시무라 켄씨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지고, 반생을 조명하기 보다는
뭔가 화제성을 노리는 상업적인 느낌 있기 때문에)
야마다 유키와 후쿠다 유이치 조합은 역시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저도 내용이 궁금하고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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