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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

앤서니 조슈아 vs 프란시스 은가누 경기 결과 감상평

by 데빌소울 2024. 3. 9.

이번에도 지난번 타이슨 퓨리 때처럼 간만보다 끝나는 서커스 매치가 아니길 바라면서 봤는데

다행히(?) 지난번처럼 간만 보다가 끝나는 시합은 아니었다

경기 결과는..

은가누 세 번 다운당했는데.. 세 번째는 기절 완전히 접혔다..

(두 번인가 세 번인가 헷갈리네.. 1라운드에 한번 2라운드에 두 번이 맞지?)

지난번 타이슨 퓨리와는 달리 조슈아는 장난질 안 하고 제대로 하네

은가누를 응원하는 입장에서(은가누의 인생 스토리가 참 좋아서)

은가누가 아무리 빠따가 쎄다고 해도 상대는 복싱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출신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헤비급 챔피언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힘들다고 생각하고

초반에 공격적으로 나가서 어느정도 데미지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난번 타이슨 퓨리 때랑 마찬가지로 12라운드까지 무조건 간다는 생각인지

너무 조심스럽게 경기를 하다가 뭐 하나 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접혔네..

아니 평생 복싱만 한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한테 정상적인 방식으로 복싱 싸움해서 이길 수 있겠냐고

전부 타이슨 퓨리처럼 그냥 맞춰줄 거라고 생각했는지..

이번 시합 끝나고 다음에 MMA로 돌아가서 시합한다고 하는 것 같던데

이번에 너무 어이없이 져서.. 앞으로 은가누가 계획했던 일들이 상당히 차질이 생기겠네

근데 은가누가 펀치만 좋은 게 아니라 맷집도 좋은 줄 알았는데

빵글러브에 세 번 다운 완전히 기절이라니.. 내구력이 MMA 시절보다 많이 떨어졌나?

나이가 있어서 MMA보다는 복싱이 돈도 많이 벌고 편하겠지만..

너무 허망하게 발려서 복싱 재도전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아무튼 은가누 거품설, 퇴물설 오지게 나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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