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지 '주간문춘'을 통해 다운타운 마츠모토 히토시(60)의 성추행을 고발한 여성 X씨가 갑자기
'자신은 피해를 입었다는 인식이 없었다' 등의 이야기를 주위에 말하기 시작해
향후 재판에서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25일 발매의 주간지 '주간여성'이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작년 12월 '호출된 복수의 여성이 고발 다운타운 마츠모토 히토시(60)와
공포의 하룻밤 '내 아이를 낳아라!'라는 제목으로 A씨와 B씨의 고발을 통해
마츠모토 히토시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대해 마츠모토 히토시와 소속사 요시모토 흥업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정한 후
주간문춘의 발행원인 '문예춘추'와의 재판에 주력하겠다는 이유를 들어
마츠모토 히토시는 올해 1월 8일부로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리고 그 후 주간문춘의 기사로 인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간문춘 편집장과
문예춘추를 상대로 총 5억5000만엔(한화 약 48억)의 손해배상과 함께
사과 광고 게재를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은 3월 28일부터 도쿄 지방 재판소에서 시작되어 6월 5일 변론 준비 절차를 걸쳐
8월 14일에 열리는 다음 재판에서는 기사 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인데
갑자기 고소인 중 1명인 X씨가 '나는 고발할 생각이 없었다' 등의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며
기사에서 X씨의 지인이 '이번 재판의 초점이 되는 성추행 의혹을 문춘에 고발한 X씨가
주위에 '나는 고발할 생각이 없었다'라고 필사적으로 해명하고 있었다고 하며
X씨는 마찬가지로 마츠모토 히토시로부터 성추행 의혹을 고발한 여성 1명과 친구 관계로
이번 고발은 '그 친구가 강제로 이야기를 진행시킨 것'이라고 한다
자신이 '마츠모토 히토시를 고발한 여성'이라 시선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분명 마츠모토와의 술자리에 자신도 참가했지만
'자신은 피해를 입었다는 인식이 아니고 괜한 오해로 인해 소속사와 일 관계자에게
폐를 끼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증언하고 있었다
주간문춘의 취재에 대해서 마츠모토 히토시의 성추행이나 호텔 술자리의 실태를 고발한 여성은
모두 11명으로, 현시점에서 재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A씨와 B씨가 등장하는 제1탄 기사뿐이다
때문에 이 X씨는 도대체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지인에 따르면 이 여성은 연예계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며
주간여성은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소속사에 문의했지만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고 한다
만약 A씨와 B씨도 '성추행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
레이 법률 사무소의 카사이 쿠니타카 변호사는 주간여성의 취재에
'법원 측에서 보면 '여성 측이 어떻게 증언할지'에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만약 어느 한 여성이 '피해를 입었다는 인식이 없다'라고 할 경우 문춘이 불리해진다고는 단언할 수 있다
다만, 어느 한쪽 여성의 증언을 기초로 다른 한쪽의 여성의 취재 기록을 참고로 법원이
'성적 강요가 있었다'라고 인정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어느 한쪽이 '피해를 입었다는 인식이 없다'라고 말하면
문춘 측이 상당히 불리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주간여성은 이 밖에도 마츠모토 히토시의 향후에 대해서도 언급해
마츠모토가 기획, 프로듀서를 맡는 프로그램 'FREEZE'(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포르투갈의 TV 방송국에 판매된다는 새로운 움직임도 있어
지상파 복귀는 어렵더라도 동영상 전달 서비스로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기업이나 외국계 언론은 '무죄 추정의 법칙'에 따라
성추행범으로 확정되지 않은 단계에서는 문제시될 수 없으며
'성적 강요가 입증되지 않은 이상 마츠모토 히토시에 대해서는 이전과 다름없이
기획이나 오파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라고 해
파트너인 불륜 선배 하마다 마사토시도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주간여성의 보도에 대해 인터넷상에서는
'이거 오히려 마츠모토가 피해자 아냐?'
''성추행이라는 인식은 없다'라는 가공의 인물에 의한 소스가 없는 망상 아냐?
또 적당히 이런 정보를 주간지에 흘려서 언론플레이 하는 거야?
에비 여배우가 말해도 피해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잖아'
'진실 상당성만 있으면 여성의 증언이 진실이 아니더라도 재판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실제 재판에서는 피해의 진실성이 증명되지 않는다고
문춘이 패배한 재판이 꽤 있으니까
여성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문춘이 재판에서 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마츠모토가 없으니까 TV가 노잼이야.. 빨리 재밌었던 시절로 돌아오길 바라며
마츠모토 개같이 부활 부탁해'
'성추행은 없었다고 해도 마츠모토는 기혼자로 불특정 다수의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현재의 컴플라이언스 기준으로 보면 당연히 아웃이야
와타베 켄처럼 사과하고 아베마 TV 같은 곳에서 재출발하는 게 좋지 않을까?'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간여성은 현재 X씨가 어떤 고발자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연예계 관련 활동을 하고 있고 소속사에도 소속되어 있다는 점이나
다른 고발자가 친구라는 힌트로 재판의 핵심 인물인 B씨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주간문춘 측은 현재도 마츠모토 히토시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고발 여성 A씨와 B씨의 개인정보 제시를 계속 거부하고 있는데
폭로계 전달자 오리하라가 지난 4월 X(구 트위터)로
'마츠모토 히토시를 고발한 인물 2명의 이름을 알아냈다, 문춘 기자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라며 A씨와 B씨의 이름을 공개하고, 각각 연예 기획사에 몸담고 있는 탤런트로
두 사람은 친구 관계에 있었던 것을 폭로하고 있었다
그 후, 마츠모토 히토시 측도 이 게시물을 법원에 증거 자료로 제출한 것으로 밝혀져
이 증거에 대해 주간문춘은 '명예훼손에 근거하는 손해 배상 청구에 대한
원고의 주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었다
마츠모토와 마츠모토 성추행 고발 1호 여성 A 씨
전 TV 아사히 아나운서 니시와키 쿄스케 변호사는 마츠모토 측이 일부러 이러한 정보를
증거로 제출한 이유에 대해서
'폭로계 전달의 내용을 굳이 공개해서 재판에 내놓고 여성 측에 압력을 가해
문춘과 여성의 관계를 흐트러뜨리려는 것이 아닌가'라고 추측하고 있었다
주간문춘이 제1탄 기사를 내보낸 이후 최초 고발자인 A씨는 그 후에도 취재에 응하거나
수기를 보내는 등 마츠모토에 대한 강한 분노를 드러내며
재판이 시작되기 직전에는 '드디어 진실을 밝힐 수 있게 된 저는 지지 않습니다
몇 번이고 증언대에 서겠습니다'라고 선언하고 있었다
한편, 마츠모토 히토시로부터 받은 성추행으로 수년에 걸쳐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 B씨는 현재로서는 아무런 코멘트를 내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정황을 기초로 'X씨 = B씨' 설도 제기되고 있어
주간문춘과 마츠모토 히토시의 재판은 기사의 진실성과 진실 상당성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정당한 이유나 근거)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요 증언자인 B씨가 주장을 뒤집을 경우 문춘 측이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아 보여 앞으로 재판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밑에서는 마츠모토와 문춘의 언론플레이도 상당한 것 같은데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저는 처음부터 마츠모토는 결과와 상관없이
댓글에도 나오는 것처럼 처자식이 있는 유부남이 광란의 밤을 보내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마츠모토가 사과를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강요는 없었다는 재판결과가 나오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은퇴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아무리 거물이라고 해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냥 넘어간다면
와타베 켄이나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나만 바보야?'가 될 수도 있죠
저는 다운타운을 매우 좋아하는 팬이지만.. 마츠모토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돌아와서
방송을 계속한다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해 보이고 거물답지도 않은 모습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사과하고 깔끔하게 은퇴하는게 보기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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