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나운서로 유튜버 아오키 카논(32)이 과거 후지 TV의 높은 사람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을
유튜브 등에서 밝히면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아오키 카논은 22살 때 성전환 수술을 받고 남성에서 여성이 되어
BS스카파! 프로그램에 여자 아나운서 연수생으로 출연해
그 외에도 '프리티우먼'(BS스카파) '나이트 브런치'(TBS) '인생이 바뀌는 1분간의 깊은 이야기'(니혼 TV)
'월요일부터 밤샘' '나메소레TV'(NHK E) 등에 출연해 여배우 혼다 츠바사(32) 닮은 꼴로 주목받았으며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성전환 전 후 트랜스젠더 아오키 카논
(아오키 카논이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네요)
2018년 ~2023년 1월까지는 히카킨, 하지메사쵸 등 유명 유튜버들이 소속된 대형 유튜버 사무소
'UUUM'에서 활동하며 2023년 7월부터는 탤런트 라사루 이시이 등이 소속한 연예 기획사
'이시미츠조오피스'에 소속하고 있다
그런 아오키 카논이 X(구 트위터)에서 나카이 마사히로의 여성 관련 소동에 후지 TV의 편성 간부
A씨가 관여하고 있는 의혹으로 대소동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후지TV의 제작진은 나쁜 의미로 대단한 사람이 많다, 제가 다른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를 할 때
후지의 프로그램 제작을 겸하고 있는 높은 분의 차에 자주 태워졌는데
키스를 하거나 몸을 만지고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내려주지 않았습니다
거절하면 화를 내고, 당시에는 정신이 이상해져 매번 약을 먹었습니다
유일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 문제시되고 있는 후지 TV 나카지마 PD와
저를 성추행한 상대는 같은 현장에서 일했고 나카지마 PD 보다 현장에서 더 높은 위치였습니다
요점은 그 현장 주변에는 비슷한 분위기로 여성에 대해 여러 가지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앞으로 더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
이름 팔기로 생각해도 좋지만, 저의 목적은 왜곡된 풍토의 정화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제가 체험한 것을 고백합니다'라고 자신도 과거 후지 TV 관계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아오키 카논이 성추행을 당했던 시기는 BS스파카!의 프로그램에
여자 아나운서로 출연하고 있던 무렵이라고 밝히면서
'제가 맡았던 프로그램은 후지TV의 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사가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탭분들은 기본적으로 후지TV를 자주 드나드는 분들입니다
후지TV의 프로그램 제작 주변에는 여성을 상대로 그것이 일상화되어 있어서
저도 많이 당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프로그램 출연하기 시작했을 무렵에는 프로그램 중진적인 존재였던 인물이
차로 집까지 데려다준 것이나, 식사를 한 적도 있다고 하며 그 후 성희롱 발언을 들었고
아오키 카논은 그 인물에 대해 반항적인 태도를 취했는데
몇 주간 프로그램에 불리지 않게 된 것 등으로 인해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도 주장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그 인물의 행동은 더욱 과격해지면서 키스를 하거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히고, 그런 행위를 계속 견디면서 정신 상태로 불안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후지TV 여자 아나운서 상납 시스템 폭로 ft. 나카이 마사히로
또한 그 인물의 차를 탔을 때
'유명 여성 탤런트와 행위를 하고 있는 사진 같은 것을 저에게 보여주거나
그리고는 '나는 말이야, 저 두목과 유일하게 대등하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스탭이니까'
라고 자신을 과시하는 발언을 하면서 '이 사람은 위험해, 거절하면 큰일 날지도 몰라'라는
식의 발언도 했다고 회상했다
아오키 카논은 현시점에 그 인물의 실명을 공표하지 않았지만
만약 향후 실명을 밝힐 수 있을 때의 조건으로서는
'신변에 위험이 생기지 않는 것을 보증할 수 있는 상황일 때'와
'증거 불충분이라고 해서 제가 고소당해도 자금력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일 때'를 들어
만일의 사태를 생각해 지금은 밝힐 수 없다고 말하고 있었다
아오키 카논의 성추행 폭로에 인터넷상에서는
'만약 이런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라면 성추행이 아니라 성범죄잖아?'(성추행이 범죄 아냐?)
'유튜버에게 있어서는 조회수 올리기를 위한 최고의 재료니까'
'후지TV는 완전히 망했네.. 일본 엔터 자체가 너무 쓰레기다..'
'뭐 후지는 여자 아나운서를 아이돌 화한 선구자적인 일을 해오던 곳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역시 연예계는 이런 곳인가.. 정말 걱정이다..
순수한 마음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카이 사건이 세상에 충격을 주고, 그래서 세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오키 카논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주간지 '주간문춘'에서도 후지 TV 아나운서가 A씨의 권유로 고급 호텔 술자리에 참석해
그곳에서 모 탤런트에게 당할 뻔했다는 충격적인 고백도 하고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후지 TV에서 현재 프리인 나가오 아코 아나운서가 1년 차였던 2016년에
당시 후지 TV의 제2 제작 센터 실장을 맡고 있던 인물에게 키스를 당하는 등
다양한 성희롱,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주간지 '아사히 연예'에 보도되고 있었다
어제 후지 TV에 광고를 내던 회사 50곳이 후지랑 손절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조금 전에는 라디오 프로그램 '나카이 마사히로 ON&ON AIR'도 중단 발표가 나오면서
나카이 사태로 나카이는 물론이고 후지도 존폐 위기에 몰린 것 같고
어찌보면 나카이 때문에 일본 엔터계에 썩은 부분을 도려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조금 드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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