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키 LA 산불에 7억 기부 '나도 피난'

X JAPAN(엑스 재팬) YOSHIKI(요시키)가 현지 시간 1월 30일 미국 LA에서 발생한

산물 피해 지역에 대한 재난 구호 활동 지원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 공익 법인

'Yoshiki Foundation America'를 통해 그래미 어워드를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자선 재단 등

7개 단체에 총 50만 달러(한화 약 7억 3천만원)를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부 천사 요시키

이번 지원에 대해 30년 가까이 LA에 활동 거점을 두고 있는 요시키는

'미국 이외에서의 출연을 모두 취소하고

LA에 머물며 피해를 입은 친구들과 커뮤니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30여 년간 살아온 이 거리가 계속 불타는 장면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슬펐습니다

의사와 상담한 결과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밤낮을 가리지않고 사이렌과 헬리콥터 소리가 울려 퍼져서 저도 피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집이나 스튜디오는 무사하지만, 많은 친구들이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박찬호 집도 폐허가 되었다는 뉴스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지금 LA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밝혔지만 남을 돕는 것은 자신을 돕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지원의 손길이 확대되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고, 또한 한국 시간으로 1월 31일 '요시키 채널'에서 2월 1일 생방송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현재 상황을 보고하고 지원을 요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시키의 기부 소식에 인터넷상에서는

'그럼 나도 도와줘!'

'미국에서 30년이면 이미 미국인이나 마찬가지'

'과연 우리들의 기부천사 요시키다'

'어차피 부자들 밖에 살지 않는 동네라서 기부는 필요 없지 않나?'

ㄴ'그러니까 누가 누구를 도와 감히'

'나카이 마사히로와는 달리 요시키는 너무 훌륭하다'

'요시키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남을 도울 수 있는 것

인간은 우선 자신이 여유 있고 행복하지 않으면 타인에게 베풀 수 없으니까'

'멤버들에게도 제대로 지불했다면...'

'ENDLESS RAIN이 있었다면 이미 진화가 되었을 텐데'

'집이 멀쩡한데 왜 피난?'

'우울증 호소인'

'이런 녀석을 위선자라고 합니다'

'왜 1억 엔이 아니라 7700만 엔 일까? 무슨 의미야?'

(오타니도 5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하네요, 요시키는 오타니급?)

' '사람을 돕는 것은 자신을 돕는 것도 된다' 멋지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기부는 액수와 상관없이 칭찬받을 일이죠

요시키의 일련의 행동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건 뭐 욕할 게 없는 것 같고

(우울증 진단 이야기는 굳이 왜 했을까 싶지만)

음.. 저도 좀 도와줬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