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TV는 7일, 4월 방송된 드라마 '부부 별성 형사'(후지 TV)에서 발생한 트러블의 경위를 공개했다
(뒤에 소개하겠지만, 후지 TV 발표 후 사토 지로의 입장도 나왔는데.. 후지 TV와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이 문제는 주간지 '주간문춘'의 보도로 밝혀졌으며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 후 배우 사토 지로(57)가 여배우 하시모토 아이(30)에 대한
심각한 괴롭힘을 가했다는 내용이었다

이 보도에 대해 사토 지로의 소속사 '프롬 퍼스트 프로덕션'은 강하게 반박하며
'사토 지로의 발언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은 전문가로부터 확인을 받았습니다'라고 밝혔지만
후지가 의뢰한 외부 변호사의 조사 결과, 사토의 언행은 '괴롭힘으로 평가된다'라는 견해를 제시했다고 한다
이에 후지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사생활 보호 및 2차 가해 등을 이유로 상세한 설명은 자제하겠다고 했지만
주간문춘의 보도 등으로 큰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더 이상의 2차 가해를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경위 설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우선 후지 TV가 하시모토 아이에게 드라마 출연을 제의했을 때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키스신이나 베드신 등의 장면이 있을 경우에는 사전에 상의한 뒤
인티머시 코디네이터(영화, 드라마, 연극 등에서 키스, 신체 노출, 성스러운 행위 등
배우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민감한 장면을 촬영할 때
배우의 존엄성과 자기 결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조율하는 전문 스태프) 등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것이
출연 조건이며, 일상적인 접촉은 문제없다'는 설명을 듣고
키스신 등은 예상하지 않는다는 설명을 한 뒤
앞으로 대본에 우려 사항이 생기면 언제든지 대응 방안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한다
프로듀서는 이 정보를 사토 지로의 매니저와 공유하고
사토 지로 본인에게도 전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말했지만
매니저는 '본인이 작품에 대한 의욕이 높아 해당 사항을 전하면 연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니
본인에게는 알리지 않는 편이 좋다'는 의향을 밝혔고, 프로듀서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후 문제가 불거지게 된 계기는 주간문춘의 보도나 사토 지로의 설명과는 달리
3월 22일에 진행된 제1화 촬영 중 사토 지로가 애드립으로
하시모토 아이의 얼굴을 만진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그 이전 촬영에서 사토 지로가 애드립으로 신체 접촉이 있는 연기를 하거나
공동 출연자와의 거리감이 가깝게 느껴지는 장면이 있었다고 하며
이에 따라 하시모토 아이가 소속사 'EDEN'의 사장이 프로듀서에게 출연 제안을 수락할 때
전달한 사항이 사토 지로에게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확인을 요청했고
본인에게는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자
'본인에게 전달해 주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3월 23일 사토 지로에게 하시모토 아이 측의 요청을 전달하자
어느 범위까지 허용되는지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고 싶다고 말하며 프로듀서를 포함한
협의를 제안했지만, 사토 지로는 단둘이서 이야기하기를 원하며 대기실로 찾아가
'연기에 제한이 있다면 사전에 미리 말을 했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 후, 하시모토 아이 측의 요청도 있어, 하시모토 아이, 사토 지로
하시모토 측 소속사 사장 및 현장 매니저, 프로듀서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고
사전 동의가 필요한 신체적 접촉의 범위에 대해 확인하여 합의에 이르렀으며
후지 TV는 이 시점에 컴플라이언스 부서에도 경위를 보고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2주 이상이 지난 4월 8일
사토 지로는 하시모토 아이와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하시모토의 대기실을 찾아가
'너의 과거 피해는 불행한 일이지만'이라고 전제한 뒤
'여성 배우가 신체 접촉에 제약을 받는다는 점은 사전에 알렸어야 했다는 점
친구에게 상담을 했더니 친구도 여배우 쪽이 이상하다고 했다는 점
연기 상대에 신체 접촉에 대한 일정 제약을 두는 경우 배우 활동을 계속해서는 안 되며
부부 역할 출연 오퍼가 있더라도 이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내용 등을 직접 전했다고 한다
그 현장에는 다른 프로그램 스태프가 1명 더 있었다고 하며
'여성 배우는 남성 배우의 방문이 갑작스러웠고, 그 발언 내용과 어조가 강해 크게 동요해
한동안 눈물을 멈출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라고 전하며
이 문제를 계기로 후지 TV의 컴플라이언스 부서가 외부 변호사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의뢰했고
외부 변호사는 사토 지로가 한 말의 내용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관계, 경위나 상황, 말투의 강도 등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남성 배우가 여성 배우의 과거 사정을 알면서도 여성 배우의 연기 활동 지속 여부까지 언급하는
발언을 한 점, 그리고 여성 배우가 남성 배우의 발언을 듣고 눈물을 멈추지 못해
촬영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강한 충격을 받았다는 점을 중대하게 받아들여
남성 배우의 일련의 언행은 여성 배우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정신적 부담을 주는 것으로
여성 배우에게 잘못은 없고, 괴롭힘으로 판단된다'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한다
후지 TV는 변호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여성 배우와의 소통은 여성 배우의 소속사 사장 또는 당사 프로듀서를 통해 전달할 것
연기 이외의 상황에서 여성 배우와의 접촉은 최소한으로 할 것' 등의 규칙을 마련한 뒤
드라마 촬영을 계속했다고 한다
후지 측도 일련의 문제를 계기로 드라마 제작 중단을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시모토 아이 측에서 드라마 제작을 계속하기를 원했고
반면 사토 지로는 '제한된 상황에서 연기를 계속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소속사와의 협의를 거쳐 사토 지로가 마음을 고쳐먹는 등
촬영 중단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후지는 이후 사토 지로와 하시모토 아이 측의 관계 회복을 위해 협의 중재를 했으며
사토 측이 하시모토 측에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주간문춘의 보도가 나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후지 TV는 일련의 트러블에 대해
'드라마 제작 현장을 맡는 입장에서 관계자의 심리적 부담을 가능한 한 줄이고
안전하게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당사의 책임이었습니다
당사로서는 환경 조정을 실시했으나, 관계자들의 부담을 충분히 경감시키지 못한 점
또한 당사자 간의 관계 회복에 이르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주연을 맡은 두 배우에게 큰 부담과 심적 고통을 안겨드린 상황에 대해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사과와 설명을 드렸지만,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하며
'그동안 제작 현장에서의 괴롭힘 방지 및 인권 존중 관련된 교육 등을 실시하며
문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이번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제작 현장의 정보 공유 및 유의사항 확인
상담 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계속해서 사토 지로와 하시모토 아이의 소속사와 협의를 이어가며
문제 해결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후지 TV의 경위 설명 발표가 나간 후 사토 지로는
'후지 TV는 왜 그렇게까지 한쪽 편만 드는 걸까요? 유감입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고
이어서 출연한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N.E.W. 메트로폴리스를 질주하라'(9월 18일 개봉)의
감독 모토히로 카츠유키 감독의 이름을 언급한 뒤
'죄송합니다 모토히로 씨, 춤추는 관계자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영화 본편도 제 장면은 전부 편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이례적인 요청을 했다
사토 지로는 '춤추는'의 스핀오프 드라마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소동으로 인해 출연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토는 '후지 TV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격려 메일을 보내준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마지막에는 '저는 진심으로 이제 더 이상 후지 TV와는 관계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결별 선언을 했다
(참고로 춤추는 대수사선이 후지 TV 작품이기 때문에 거기서 빼달라는 뜻이죠)
사토는 지난 1일 X를 통해 '이젠 정말,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문을 열고
'저는 촬영 중 몇 번이나 이제 참을 수 없으니 드라마에서 하차시켜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실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좀 더 일찍 결정을 내렸어야 했습니다,
수많은 진실이 모두 밝혀지는 날이 오기를 간절 기원합니다'라고 올렸고
3일에도 '물론 편향된 기사라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일지는 몰랐습니다
고정관념에 얽매인 연약한 젊은 여성과 전형적인 쇼와 시대의 권력형 괴롭힘을 일삼는 아저씨로
완전히 창작하고 있습니다, 최고 수준의 주의와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제가
그런 태도를 취할 리가 없습니다, 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거짓말은 그만해 주세요'라고 '진실은 따로 있다'는 듯한 글을 올리고 있었다
일본반응
'참을 수 없었던 일이 대체 무엇인지 왜 말하지 않는 거야?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지 말고 직접 말하라고!!'
'주간문춘은 모두 거짓말이기 때문에 주간문춘이 쓰는 것의 반대가 진실이야'
'대기실에 찾아가서 배우 그만두라고 한 것은 파워하라가 맞다'
'후지 TV가 문제네'
'만약 후지 TV의 발표 내용이 사실이라면 사토가 화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조정할 수 없는 후지가 너무 무능 ㅋㅋㅋㅋㅋ'
'하시모토 '봤냐 사토 후지는 내편이야!!''
'대단하다.. 후지의 말을 모두 믿는 바보들이 많네'
'사토가 애드립으로 키스나 베드신을 할 수는 없잖아'
'사토가 저 얼굴로 대기실에 쳐들어가서 소리치면 어떤 여배우라도 다 울 거야'
'완전히 하시모토 측을 편드는 발표 내용이네'
'애초에 사토의 애드립을 싫어했기 때문에 사라졌으면 좋겠다'
'사토 매니저가 사토에게 NG 내용을 전달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
'스킨십은 젊은 미남만 OK'
'경위는 상관없이 협의 2주 후 원치 않는 설교는 괴롭힘이야, 사토의 패배다'
'꽃미남 무죄, 추남 유죄 간단하다'
'30대 아줌마가 직장에서 이 정도로 울면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을 거야
여배우이기 때문에 용서받는 것'
'양측 모두 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후지야'
'문제가 있음에도 여배우를 계속하는 하시모토가 잘못
문제가 있는 여배우를 계속 쓴 하시모토 소속사가 잘못
하시모토의 문제를 사토에게 전달하지 않은 매니저가 잘못
하시모토의 대기실을 찾아간 사토도 잘못이다
'결론 '후지가 나쁘다''
'57살인데 '친구에게 상담했는데 친구도 하시모토가 이상하다고 했다'라고 말하는 것도 엄청난'
'아직 사토 지로를 옹호하고 있는 것은 이상한 독신남들 뿐이야'
'부부 역으로 상대가 사토 지로라는 것을 알고 가장 먼저 빡쳤겠지'
'타협점은 사토와 하시모토 연예계 은퇴, 후지 TV 방송 중단, 주간문춘 폐간'
'일단 하시모토는 앞으로 연애물, 부부 연기는 절대 하지 마라'
'사토 지로가 만지는 건 나도 기분 나쁘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저도 나름대로 판단 기준이 있지만
이 일은 후지 TV 발표 내용을 들어도 너무 기괴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의견을 그냥 빼겠습니다만..
하시모토 아이가 어린 나이도 아니고 소속사가 아닌 본인이 직접
이 일에 대해서 한 마디 언급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싶은 생각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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