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된 시간 속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냐가 내 스케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일
결과만 보면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도망치지 않고 잘 버텼다고 생각'
10월 8일, 시니어 두번째 시즌이 되는 혼다 미유(17)는 피겨스케이팅 전일본 선수권 지역 블록 대회
'도쿄선수권'에 출전해 21위를 기록한 쇼트 프로그램 연기 종료 후에 이렇게 말했다
혼다 미유 리즈시절(?) 그리고 현재
같은 날 데일리스포츠는 '혼다 미유 피겨에 대한 흔들림 없는 각오 토로 '스케이트가 좋아'
'싫어질때까지 최대한'에 의하면, 혼다는 자신을 '결과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라고 말하면서도 '어릴때부터 스케이트와 연기를 하고 있었어, 그만둘 타이밍이 많았는데
왜 아직까지 계속하냐고 하면, 역시 스케이트가 좋다' 라고 말하는 혼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로서도 활약하는 혼다, 피겨스케이트와의 이도류는 현재도 주목받고 있다
배우와 피겨스케이트 이도류를 계속하는 이유와 각각에 대해서 생각을 물었다
혼다가 배우와 피겨를 시작한 것은 세살 무렵으로 연기는 '자신의 의지'로
피겨는 이미 활약하고 있던 '오빠(혼다 타이치)와 언니(혼다 마린)의 영향' 있었다고 한다
'연기를 시작한 것은 어린이 프로그램을 보고 어떻게하면 노래하는 오빠, 언니들과 함께
옆에서 음악에 맞춰서 노래하고 춤출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게 계기로
'TV에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라고 엄마에게 물었고, 흥미를 보이는 혼다를 위해
엄마가 연예 사무소에 응모해줬다고 하는데, 소속사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방송에 출연할 수 있었던건 아니라고 한다
2시간 레슨을 위해 혼다는 엄마와 함께 당시 살았던 교토에서 도쿄까지 6시간을 왕복
오디션을 여러번 보고 떨어지는 나날을 겪었다고 한다
'지금도 '오디션'이라는 말을 들으면, 심장 콕콕 쑤실 정도로 아픈 추억입니다
어렸지만, 이렇게 말하면 붙었을수도, 이렇게 하면 안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에 스즈키 후쿠 군이나 다른 아역 아이들과 함께 연기와 댄스 레슨을 받았는데
지금도 힘든 오디션을 함께 봤던 '전우'와 같은 인연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던 혼다는 6살때 최종회에서 40%를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가정부 미타'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일약 그 이름을 알리게 된다
주연 마츠시마 나나코가 연기하는 가정부 미타가 아스다 가문의 차녀 키이를 연기한 혼다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 솔직하게 말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도 많을 것 이 틀림없다
(여기서부터는 내용은 좀 요약하도록 하겠습니다)
몇차례 오디션을 반복하고, 돌아오는 신칸센 안에서 합격 소식을 전해들은 엄마는 기뻐하면 울었고
울고 있는 엄마를 보면서, 이 작품 출연으로 인생이 바뀔꺼라는 것을 어린 마음으로도 느꼈다고..
(9살짜리가 드라마 출연으로 내 인생이 바뀔꺼야 라는 생각을 했다니)
혼다는 촬영때마다 부모님은 물론 다른 형제들도 응원해 주었다
'지금은 그렇게 시청률이 좋은 드라마에 출연해 갑자기 주목 받으면, 당황할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부모님의 도움과 길거리에서 '키이짱이다'라는 말은 자주 듣게 되었지만
학교에서도 특별 취급 받는 일은 없었고, 생활 자체는 그다지 변화가 있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주위 사람드렝게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라는 마음이 부족했을때는
부모님 엄격하게 주위를 해주었기 때문에, 자신을 잃지 않고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내 기억에 초등학교 무렵에는 촬영 때 항상 엄마가 옆에 있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제가 엄마를 독점하고 있었던 것으로
그래서 형제들이 힘들지 않았을까 하고,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싫은 소리를 일절 하지 않고, 오빠 언니가 다른 형제들을 돌봐주고
가정부 미타 대사를 외울때는 오빠 역을 오빠가 언니 역을 언니가
할아버지 역을 당시 3살이었던 사라가 해주고 (웃음) 계속 응원해주고 있었습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가정부 미타'로 이름을 알린 혼다는 TV 등에 노출도 늘어났다
'그 시절을 넘는 것은 앞으로도 없을지도 모릅니다' 라고 말할 정도로 예능을 중심으로
하루에도 몇개의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빡신 스케줄을 해내고 있었다
그래도 피겨스케이팅을 그만두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피겨는 오빠나 언니의 연습을 보러 갔을때, 코치로부터 (코치가 잘못했네)
보기만 하면 추울텐대, 미유도 한번 해볼래?' 라는 말을 듣고 링크에 들어간 것이 처음이었다
실은 오빠의 추천으로 아빠도 벌써 피겨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첫번째 코치는 아빠였습니다
대학생과 함께 섞여서 출전한 시합에서도 우승했을 정도로, 찐으로 임하고 있었습니다(웃음)
링크에서는 오빠 언니 이외에도 다카하시 다이스케, 오다 노부나리 씨도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기술 높은 연기를 보고 '미유도 하고 싶다' 라고 의욕에 넘쳐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론 당장은 점프도 스텝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어,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했습니다'
혼다는 '가정부 미타' 다음해에는 BS후지의 어린이 프로그램 '모지스 & YOU'에 출연
그 밖에도 다양한 드라마를 해내면서, 2017년 TV아사히 드라마 '탐정소녀 아리사의 사건부'에서
첫 주연을, 2017년부터는 간사이TV의 스포츠 버라이어티 '코야부로 스포츠'에 현재까지도
어시스턴트 MC를 맡고 있다
영화는 2015년 9월 개봉한 '미루나무의 가을' 같은해 12월 개봉의 '어머니와 살면'에서의
연기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고, 2016년 9우러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
'마이 리틀 자이언트'에서는 여주인공 소피 역으로 첫 성우에 도전했다
인기를 자랑하던 심야 프로그램 '어린이 경찰' 출연 당시의 혼다 미유
한편, 피겨에서는 2013년 9살때 전일본 피겨스케이트 노비스 선수권 대회에서 8위라는 성적을 거뒀고
다음해에는 킨키 블록을 2위로 통과, 전 일본 대회에서는 25위에
15년 킨키 블록 노비스 A(11세 이상 13세 이하) 여자 3위로 통과, 전 일본에서 11위
16년 킨키 블록 3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전 일본에 출전
2016년 전 일본에서는 자신의 최고 순위인 6위로 첫 입상을 완수했다
'가정부 미타에 출연하고 있을때도, 연습하고 싶었지만, 좀처럼 시간을 낼 수 없는 날들이 계속되서
조금이라도 시간이 비면 근처 링크에 가서 연습을 하려고, 매일 스케이트 가지고 다녔습니다
피겨를 위해 초등학교 전학 후 링크를 빌려 이른 아침 4,5시부터 학교나 일하러 갈 때까지
학교나 일이 끝나면 밤에도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략)'
'아빠도 엄마도 내 뒷바라지로 자는 시간도 부족했다고 생각하고
금전면에서도 부담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고 웃는 얼굴만 봐도 좋다'
라고 하는게 부모 마음, 그 은혜를 저는 스케이팅과 일로 결과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일이 있는 것,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있는 것은 '당연'한게 아니기 때문에
양쪽 모두 활동할 수 있는 환경에 어느쪽이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혼다는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두마리 토끼를 쫒는 사람이 두 토끼를 얻는다'
라고 쓰고 결의를 나타내고 있었다 (두마리 토끼를 쫒다가 둘 다 놓치는게 일반적이지만)
'스케이트냐 여배우냐 하나만 하지 않으면 안될지도 모른다고, 매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는 혼다
'초,중학교 때까지는 둘다 하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고 즐기고 있었습니다
몸이 성장하는 것과 동시에 주위에서 '어느 하나는 그만 두는게' 등 충고를 듣고
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어느 한쪽으로 하지 않으면 안되는건가
내 방식이 잘못된건가 라는 생각을 보다 깊게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아무리 고민해도
피겨를 하고 있지 않은 자신도, 연기를 하지 않는 생활도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피겨스케이팅을 하지 않으면, 절대 힘들께 뻔하기 때문에
'피겨가 싫어 질때까지 한다' 라고 자주 취재에 대답하고 있었습니다만
싫어질리가 없기 때문에 지금까지 당장 그만둔다는 선택은 없었습니다
이 두가지가 있기 때문에 '혼다 미유'가 성립이 되기 때문에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엄청난 의미를 부여 하네요)
스스로의 길을 열어갈 수 밖에 없다! 아무도 본 적이 없는 경치를 즐기자! 라는 기분입니다
사실 이도류라는 것도 오타니 쇼헤이처럼 양쪽 다 잘하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죠
이것 저것 하는건 많은데, 잘하는게 하나도 없으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거죠
저도 혼다 미유를 '가정부 미타'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됐고
아역 출신이 성인 배우로도 성공한 예가 드물기 때문에, 나름 기대를 했고 꾸준히 지켜봐 왔는데
솔직히 지금은 어느 한쪽도 잘한다고 볼 수 없고
둘다 취미쯤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특별히 남들보다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도..
안드는게 사실입니다
지금보다 어렸을때는, 한창 자라는 나이니까, 살찌는거에 대해서 별다른 지적을 안했는데
내년이면 19살이고, 이젠 더이상 자라지도 않을 나이가 됐죠
문제는 살이 꾸준히 찌고 있는게..
이게 가장 최근인 지난달 대회 모습인데
저런 체형의 튼튼한 피겨선수는 얼마전에 본 흑인 선수 말고는 거의 본적이 없는 것 같고
얼마전 이벤트에 등장한 모습이 첫번째 썸네일에 등장하는 모습인데
본인도 얼굴이 터지기 직전이라는걸 알고 있는지, 머리카락으로 양볼을 필사적으로 가리는듯한..
또한 그 영향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연기도 굉장히 뜸하고
존재감 없는 단역 수준의 출연만을 하고 있는 모습이고, 버라이어티 출연이 대부분이죠
본인은 이도류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과는 달리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 처럼 보이는 않고, 또한 노력도..
가끔 혼다 미유 포스팅을 하면 역변했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살빠지면 복구 될겁니다' 라고 쉴드를 계속 쳐왔는데
가장 최근 모습을 보고는 생각이 좀 바꼈네요
일단 얼굴이 터질듯한게 문제가 아니라 체형이 너무 달라졌고
한번 체형이 달라지면, 어지간한 다이어트를 통해서는 예전 체형을 되찾는게 힘든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살만 빼면 어느 정도 폼을 되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지만..
본인이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자각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역변이다.. 지금도 피겨는 그냥 취미로 보이니까, 택도 없는 이도류 타령하지말고
살빼고 연기에나 집중하자, 성인 되고도 계속 이 상태라면 유튜버 일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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