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만화가 미즈시마 신지 사망

인기 야구 만화 '도카벤' '야구광의 시' '아부상' 등의 작가로 알려진 만화가 미즈시마 신지씨가

10일 사망한 사실이 알려졌다, 향년 82세

여러 보도에 따르면, 미즈시마 신지씨의 사인은 폐렴으로

10일 도내의 병원에서 사망, 장례는 친족만으로 거행되었다고 한다

미즈시마 신지씨는 1958년 만화가로 데뷔해

1972년부터 대표작으로 야구 만화의 금자탑으로 불리는 '도카벤'과 '야구광의 시'

1973년부터 '아부상' 연재를 시작했고, 아부상은 2014년까지 40년 이상 연재를 계속했고

도카벤은 2018년에 완결을 맞이했다

미즈시마씨의 작품은 많은 만화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어

2005년에는 '자수포장' 2014년에는 '욱일소수장'을 수상했다

만년까지 만화가로 활동했지만, 2020년 12월 1일 만화가 은퇴를 발표

'쇼와 33년 (1958년) 18살에 만화가로 데뷔해, 지금까지 63년간 노력해 왔습니다만

오늘로서 은퇴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랜 세월 신세를 진 출판 관계자 여러분, 만화계, 야구계, 작화 스탭

그리고 무엇보다 작품을 지지해준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만화계, 야구계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라고 코멘트 하고 있었고

생전의 마지막 작품은 2018년 '아부상'의 완결이었다

미즈시마 신지씨는 많은 야구를 소재로한 만화를 발표하면서

야구 만화의 제1인자로 불리면서, 수많은 프로야구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40년 이상 연재한 '아부상'에는 많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실명이 등장을 하는데

구단측에서 '저의 구단 선수의 이름도 써줬으면 좋겠다' 라고 의뢰를 할 정도였다고 한다

2020년 미즈시마 신지씨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을때, 미즈시마 신지씨와 사적으로 친분이 있던

한살 연상의 '내일의 죠'의 만화가 치바 테츠야(83)씨는

'그저 놀랍다, 만화가는 운동선수와 다르다, 제대로 선을 긋지 않아도 되는데..' 라고 안타까워 했고

자신의 블로그에서 '그 건강했던 미즈시마가 왜? 최근에 만나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어디 몸이 안좋았었나.. 걱정이다' 라고 적고 있었다

2020년 11월에는 미즈시마 신지씨와 동갑으로 친분이 있던, 만화 '낚시광 산페이'의 작가

야구치 다키오씨(향년 81세)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작년 9월에는 '고르고13' 등의 작가 사이토 타카오씨 (향년 84세)도 췌장암으로 별세

만화계 거장들의 사망이 잇따르고 있어, 많은 만화 팬들에게 슬픔을 주고 있다

데빌소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