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록 밴드 'BUCK-TICK(벅틱)'의 보컬 사쿠라이 아츠시 씨가
19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57세였다
개인 소속사 '벙커'는 24일 BUCK-TICK의 공식 사이트를 업데이트하고
'사쿠라이 아츠시가 10월 19일 KT Zepp Yokohama 콘서트 도중 컨디션 난조로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2023년 10월 19일 11시 9분 뇌간 출혈로 숨을 거두었습니다'라고 부고를 전하고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가까운 친인척만 참석해 가족장으로 치뤘다고 보고했다
BUCK-TICK 벅틱
현재도 왕성한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있던 BUCK-TICK는 19일 팬클럽 한정 라이브를 개최해
20일부터는 전국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9일 라이브에서 첫번째 곡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듯 무대 위 계단에서 휘청거리며 넘어졌고
두번째 곡부터는 앉은 채로 공연해 세번째 곡을 선보인 후에는 계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를 떠났다
사쿠라이 아츠시 씨는 그 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다고 하지만
소속사 측은 병세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는데 '스포니치'의 취재에 소속 레코드사측은
'의식은 있지만 위급한 상태라서 이송했다'라고 밝히고 있었다
사쿠라이 아츠시 씨의 사인이 된 뇌간 출혈은 자율신경 기능을 조절하는 뇌간이라는
중요 부위가 파혈되는 질환으로 주요 발병 원인으로 고혈압이나 스트레스
흡연, 과음, 당뇨병, 운동 부족이나 식생활 불균형 등을 들 수 있으며
뇌간 출혈은 뇌졸증 중에서도 특히 사망률이 50~80%에 달한다고 한다
사쿠라이 아츠시는 1966년 군마현 출신으로 1987년 메이저 데뷔한 군마현 출신의 록 밴드
BUCK-TICK의 보컬로 무대에서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지만
사석에서는 수줍음이 많고 눈물이 가장 많은 멤버로 알려져 있다
사생활에서는 1991년 BUCK-TICK의 스타일리스트와 결혼했지만 1년만에 이혼하고 2004년 재혼했다
저런 몸 상태에서 라이브 무대에 올랐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은데
57세라는 아직 젊은 나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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