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TV 아사히)에서 2005년까지 도라에몽 목소리를 담당하고 있던
성우 오오야마 노부요씨가 9월 29일 별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향년 90세였다
소속사 '액터스 세븐'의 발표에 따르면 오오야마 노부요씨의 사인은 '노쇠'로
이미 친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를 치렀다고 한다
오오야마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극단 '배우좌'의 양성소에 입소해
1956년 NHK 드라마 '이 눈동자'로 배우로 데뷔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에 출연해 활약의 장을 넓히는 가운데 1957년 성우로 데뷔했다
그리고 1979년부터 TV아사히에서 시작한 '도라에몽'에서 도라에몽 목소리를 담당했고
2001년에 직장암 치료로 장기 입원하게 되지만, 그 후에도 도라에몽 역은 계속하고 있었다
그 후 2005년 '도라에몽'이 리뉴얼되어 성우진이 교체되는 시점에 오오야마씨도 하차하고
그 후에는 게임 '단간론파' 시리즈에서 모노쿠마 역을 연기하는 등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 이면에서는 2012년 가을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을 받았고
2015년에는 남편인 배우 사나가와 케이스케(2017년 사망 향년 80세)가
오오야마씨가 치매 진단을 받고 있던 것을 공표했다
이 발표 후에도 집에서 간호를 받으면서 일을 계속하고 있었지만
2016년 사나가와 케이스케씨가 요관암에 의해 입원하게 되고, 오오야마씨는 양로원에 입소해
이 해에 마지막까지 연기하고 있던 모노쿠마 역에서 하차 사실상 은퇴가 되었고
2017년 7월 11일 남편인 사나가와씨는 요관암으로 별세했다
오오야마씨는 그 후에도 치매가 진행되면서도 양로원에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는
주간지 보도가 있었지만, 최근의 모습은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한편 올해 7월에는 오오야마씨와 도라에몽에서 오랜 세월 함께 출연하고 있던
신이슬 역의 성우 노무라 미치코씨도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투병 끝에 88세로 별세했다
젊은 시절에 배우도 하셨을 만큼 상당한 미인이셨네요.. 연세가 드셔도 참 곱고..
꽤 오래 전부터 여러가지 병에 시달리셨던 것 같은데..더 이상 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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