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여배우, 가수 나카야마 미호(향년 54)의 사인이 밝혀져
소속사 '빅애플'이 8일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빅애플은 나카야마 미호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나카야마 미호의 부검 결과에 대한 보고'라는 제목으로
'부검 결과 사건성(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 사인은 입욕 중에 일어난 불의의 사고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라고 보고했다
계속해서 유족이나 관계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해 취재를 삼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장례식의 일정이나 장소는 비공표로 하고
나중에 작별의 장소를 마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스포니치'의 취재에 수사 관계자는 '목욕 중 불의의 사고로 익사했다는 결과입니다'라고
나카야마 미호의 사인은 '익사'라고 밝혔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6일 오사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으로
같은 날 오전 9시에 JR 시나가와역에서 소속사 관계자와 만날 약속이었지만
예정된 시간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도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것을 수상하게 여겨 도쿄 에비스의 자택으로 향했는데
문이 잠긴 상태로 보조키를 가진 나카야마 미호의 지인을 불러 집으로 들어가 찾아보니
욕조 안에 앉아 구부정한 상태로 있는 나카야마를 발견했고
6일 정오가 지나 달려온 의사에 의해 사망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실내에서는 유서나 약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눈에 띄는 외상도 없고 현관문이 잠겨있었기 때문에 자살 가능성이나 사건일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히트 쇼크나 익사에 의한 가능성을 포함해 사인을 조사하고 있었다고 한다
'스포니치의 취재에 따르며 나카야마는 6일 오전 2시 반경에 일에 관한 메일을 스탭에게 보냈고
오전 7시경 스탭이 라인으로 답장을 보냈지만, 그 시점에는 읽지 않았다고 한다
나카야마 미호와 사무소 스탭의 마지막 교환은 5일 23시경이었다고 하며
현장으로 급히 달려간 사무소 관계자는 스포니치의 취재에
'5일 밤, 이번 달 15일 라이브 후의 뒤풀이는 어디서 할까라고, 즐거운 듯 스탭에게 연락이 왔다'
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나카야마 미호와 친분이 깊던 뮤지션, 배우로 펑크 록 밴드 '플라잉 키즈'의 보컬
하마자키 타카시(59)도 X(구 트위터)를 업데이트하고
5일 19시경까지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대해 라인을 주고받고 있던 것을 밝혀
'라이브 전 컨디션 관리의 어려움을 둘이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제한할 정도로 몸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전날 밤까지는 평범하게 다음날의 라이브를 위해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사실을 전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해 남깁니다'라고 적고 있었다
'도쿄 스포츠'가 나카야마 미호의 20년 지기 친구를 취재했는데
친구는 연말에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 예정으로 돌아오면 만나자고 약속하고 있었다고 해
'미호는 건강이 유일한 장점'이라고 말하고 있어, 지병이라든가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또한, 나카야마 미호는 앞으로도 여러 가지 일이 예정되어 있어
내년에는 배우, 가수 데뷔 40주년을 맞이해
이번달에는 오사카, 도쿄, 요코하마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내년 4월부터는 전국 투어를 앞두고 있었다
여배우 활동으로도 내년 1월 방송의 카토리 싱고 주연의 드라마
'일본 제일의 최저남 나의 가족은 가짜였다'(후지 TV)에 출연할 예정으로
이번달부터 촬영에 참가하고 있던 것 외에
TOKIO 마츠오카 마사히로 주연의 '가정부 남자 미타조노 시즌7'에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사인에 대해서 공식 발표가 나왔으니, 저도 더 이상의 추측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 나는 이제 인생에 아무런 미련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나의 삶 자체가 매우 피곤한 것이었고 또 그렇게 사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었습니다
요즈음은 하루하루가 피곤의 연속이며 기후 또한 참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우스꽝스러우리만큼 격렬한 슬픔에 빠진다 할지라도
스스로 생명을 단축해서는 안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도 평생을 살아가면서 몇 년쯤의 참된 휴식을 가져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이 단 한 번으로 끝난다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사실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 삶이 끝난 다음에 더욱 커다란 고통을 수반하는 새로운 삶이 이어진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르튀르 랭보-
부디 그곳에서는 더 이상의 고통이 없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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