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 you' 'one day' 'come again' 등의 곡으로 알려진 3인조 그룹 'm-flo(엠플로)'의 왕언니
보컬로 싱어송라이터 LISA(리사 본명 엘리자베스 사쿠라 나리타 50)가 연인과 결혼을 발표했다

리사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우에다와 여자가 짖는 밤'(니혼 TV)에 게스트로 출연해
'저.. 얼마 전(올해 1월) 여기서 56세 남자친구가..라고 말했잖아요
사실 녹화 다음날 결혼했습니다'라고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계속해서 리사는 남편과 함께 친정에 인사하러 갔을 때의 에피소드를 선보였는데
리사는 일본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를 둔 혼혈로
엄격한 아버지로부터는 '너 같은건 어차피 기둥서방이잖아'라고 승낙을 얻지 못했지만
아버지를 완전히 무시하고 '우리 이대로 구청에 가서 혼인 신고 하자 해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결혼 경위를 설명했다
엠플로 리사의 전격적인 결혼 발표 소식에 인터넷상에서는
'50살 딸이 결혼한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화를 낸다는 것도 웃긴 얘기네'
'50살 딸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 아버지는 대체 무엇?ㅋㅋㅋㅋㅋ'
'다행이다 축하합니다!'
'결혼을 축하합니다! 어떤 사람일까? 업계 꽃중년?'
'솔로로 첫 앨범 냈을 때 시부야 HMV에서 인스토어 라이브 하셔서 봤는데
당시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안 돼서 리사씨의 애절한 목소리와 곡에 눈물이 났는데
다가와서 꼭 껴안아주고 '괜찮아,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말 멋진 여성이고, 정말 사랑합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딸이 저 정도 나이가 되면 니가 알아서 하세요 할 줄 알았는데 ㅋㅋ'
'50살과 56살이라면 찰떡궁합이네'
'굳이 결혼 발표는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지만'
'50살 딸이라도 아빠에게는 이런 느낌이라는 거야 ㅋㅋㅋㅋㅋ'
'엥? 전 엠플로가 아닌가? 다시 복귀했나?'
'아버지는 최소 70대일 텐데.. 상대가 무직의 반사.. 위험한 녀석인가?'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리사는 매우 열정적인 성격으로 남성에게도 상당히 적극적인 것을 방송에서 밝히고 있었는데
5년 전 '다운타운나우'에 출연했을 때는 정기적으로 '남자사냥'을 위해
괌 여행을 하고 있다고 멤버들이 폭로
또한 멤버인 래퍼 VERBAL(본명 류영기 49)가 리사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옛날부터 나쁜 남자에게 빠져버리는 타입'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는데
리사는 그것을 부정하지 않고 '맞습니다! 바보나 가난한 놈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해
남성에게 갖다 받치는 타입임을 밝히기도 했다
아마도 아버지도 이런 딸의 과거 연애 사정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너 같은 건 어차피 기둥서방이잖아!'라고 결혼을 반대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딸이 나이가 50이 돼도 아빠에게 딸은 역시 딸인가
엠프로는 저도 가장 좋아하는 일본 가수 중에 한 팀인데
제가 가장 많이 들었던 일본 가수는 X랑 m-flo였던 것 같네요
한국 가수랑도 몇 번 협업을 했었고 얼마 전 고인이 된 휘성과도 'I'M DA 1'란 곡을 불렀죠
이 곡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고
휘성은 우리나라 R&B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단한 가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늦은 나이에 결혼 축하...일단 아빠가 반대해도 축하하는게 맞겠죠?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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