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7세로 사망한 쟈니 키타가와의 과거 성폭력을 둘러싸고
전 쟈니스 Jr.로 댄서, 배우로 활동 중인 하시다 야스시(37)가 주간지 '주간문춘'의 취재에서
초등학교 6학년 때 쟈니 키타가와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고백했다
1985년 9월생인 하시다 야스시는 1998년 쟈니스 사무소에 입소해
'B.B.D.' 'M.A.D.' 'HisH'라는 유닛에 재적하고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1998년 입소한
'KAT-TUN(캇툰)'의 우에다 타츠야, 나카마루 유이치 등과 함께 활동하고 있던 시기도 있었다
쟈니스 주니어 시대의 하시다 야스시와 나카마루 유이치, 다나카 코키, 우에다 타츠야
주니어 시대에는 'KinKi Kids' 'V6' '아라시' 등의 콘서트에서 백댄서를 맡거나
'소년대'가 주연을 맡고 있던 뮤지컬 'PLAYZONE' 킨키키즈 도모토 코이치 주연의 뮤지컬
'SHOCK' 등에도 출연하고 있었다
그런 하시다 야스시가 주간문춘 취재에 응해, 쟈니 키타가와로부터의 성피해를 고백해
얼굴을 까고 실명을 공개하고 취재에 응한 이유에 대해
'누군지 모르는 인간이 이니셜로 말하는 것보다 얼굴을 내고 자신이 직접 말하는 게
세상에 더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쟈니상이 만들어 온 세계는 정말 대단하다, 성범죄를 단순히 부정하기보다는
쟈니스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라고 밝히고 있었다
하시다가 쟈니 키타가와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은
아직 초등학교 6학년 때인 1999년의 일이었다고 하며(진짜 세기말이군..)
그날은 지방 공연을 마치고 사무소에서 준비한 호텔에 수십 명의 주니어와 함께 숙박해
2인 1실이라는 형태였다고 한다
그러자 심야에 잠긴 방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서 사람이 들어오는 걸 깨달았고
'쟈니상의 그런(성적인) 소문은 조금 듣고 있었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상냥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이불 속으로 불쑥 들어와서..'라고 말했고
곧 이어서 그 유명한 쟈니 키타가와의 하반신 마사지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실명과 얼굴을 까고 인터뷰에 응한 하시다 야스시
너무나 갑작스러워서 하시다는 '뭐지 이게?'라고 당황, 온몸이 공포로 굳어 버렸다고 한다
그 후 힘을 빼는 순간 쟈니 키타가와가 빤스를 벗기고 입으로..행위를 마치고
바로 옆에서 자고 있던 후배에게로 옮겨 갔다고 한다
하시다는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이었기 때문에 뭔가 나온 것이 가장 무서웠다, 샤워를 하는데 저절로 눈물이 났다
당한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 소문이 사실이었다는 생각과 성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내 몸의 변화 등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침대에 돌아와 누워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다시 쟈니 키타가와가 방에 들어와서 '하시다 이거'라고 하면서
1만엔짜리 지폐를 받았다고 한다, 돈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었고
'내 가치가 1만엔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 후, 하시다는 일이 늘었고, 미성년자이면서도 심야까지 음악 방송 녹화에 참여해
택시 티켓을 받을 수 있게 되고, 1999년 방송된 1화 완결형 드라마 '열애연애도'(니혼TV)에 기용되어
칸쟈니8 무라카미 싱고 등과 함께 출연, 2002년 가을에는 유닛 'HisH'를 결성 당시에는
쟈니 키타가와로부터 전화가 와서 다른 멤버들에게 유닛 결성을 전했다고 한다
'HisH' 시대의 하시다 야스시
그러나 HisH는 2003년 8월에 리더가 탈퇴하면서 자연 소멸되어
하시다에 의하면 당시 쟈니스 사무소로부터 '남아도 백댄서로 쓸 수 없다'라는 말을 듣고
데뷔가 절망적인 상황이 되어, 그래도 사무소에 남았지만 1년 정도 일이 없었고
마침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타이밍이어서 퇴소를 결심했다고 한다
하시다는 퇴소 후에도 연예계 활동을 계속해, 현재는 댄서, 배우 프로듀서로 활동해
2년 전에는 여배우 칸다 사야카 주연의 뮤지컬에 출연
3월에는 사무소 'PROF entertainment'를 설립했다고 한다
그런 하시다는
'내가 처음 사람들 앞에 서게 된 것도 모두 쟈니상이 계기.. 엔터테인먼트를 계속하면서
새삼 쟈니상의 대단함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더 절실하게 느낄 것 같고
지금도 변함없이 쟈니상을 존경하고 있다'라고 쟈니상에 대한 감사함을 이야기하고
계속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욕심을 채우는 것, 그것은 학대와 같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쟈니스 사무소와 일본 연예계에 대해서는 달라졌으면 하는 생각이 강하다고 하며
'못 본 척하는 사람들도 똑같지는 않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
목소리를 내서 막을 수 있느냐 하면 그건 어렵겠지만, 앞으로 철저하게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엔터테인먼트의 세계이기 때문에 일반 기업보다 엄격한 도덕성을 지켜나가야 한다
그리고 그게 더 멋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주간문춘은 쟈니스 사무소에 사실 확인을 문의했지만,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답변은 없었다고 한다
코쿠분 타이치가 흘린 저 눈물의 의미는 대체 뭘까?
나가세 토모야가 말한 '지옥에서 만납시다'의 의미는 또 대체 뭘까?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방관자.. 수치심에서 아니면 또 다른 이유에서 밝히지 못하는 부분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적어도 저런 인간이 일본 연예계에 남긴 업적 운운하면서 대부 취급받는 일은 앞으로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냥 추악한 아동 성범죄자라는 표현이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생에게.. 정말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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