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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예계/News

장훈 '선데이모닝' 하차 찬반양론

by 데빌소울 2021. 11. 28.

전 프로야구 선수로 야구 평론가, 해설가 장훈(81)이 28일 보도 프로그램

'선데이모닝'(TBS)에서 하차가 발표, 인터넷상에서 다양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출처 구글)

도쿄 올림픽 여자 복싱 페더급 금메달리스트 이리나 세나

여성 복싱 경기와 선수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장훈 (일본 이름 하리모토 이사오)

'선데이모닝'에서 장훈은 다양한 스포츠 뉴스를 다루는 코너를 담당하며

선수들 플레이에 대해 독특한 스타일로 비평하면 인기를 모았지만

오늘 방송 스포츠 코너 마지막에 '이 프로그램의 레귤러를 올해 말로 졸업합니다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니어 인생은 여유있게 보내고 싶습니다'라고 프로그램 하차를 발표

다만 '또 프로그램에 나올수도 있으니까'이라고 앞으로도 게스트로 출연 가능성을 언급

또한 '프로그램 출연으로 23년간 여름 휴가도 없이 나왔던건 나와 세키구치(사회자) 정도

오랫동안 대단히 감사합니다, 특히 TBS에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전했다

스포츠 코너 담당인 카라하시 유미 아나운서에 따르면, 장훈은 앞으로도 '스페셜 의견'으로

부정기적으로 등장을 한다고 하는데, 이 타미잉에 갑작스러운 레귤러 강판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장훈의 하차 발표 소식에 인터넷상에서는

'올해 졸업은 정말 슬프구나..'

'장훈이 스포츠 코너는 허전하다'

'시대의 흐름인가? 건강한 상태로 은퇴하면 좋겠지만'

'최근에 여러가지로 논란이 있었지만, 장훈씨가 없는 스포츠 코너는 역시 허전'

'역시 여자 복싱 건이 컸나보네..거침없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게 존재감 있었는데

그 내용이 시대에 맞지 않았는지, 최근에는 본인도 자중하는 눈치였지'

'망언도 있었지만, 존재감도 있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랫동안 시청해온 프로그램이지만, 최근 몇년간은 보지 않았다

세키구치 히로시 MC를 비롯해서 모두 고령화로 전혀 재미가 없었다

출연자들도 세키구치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함을 느꼈고, 프로그램 쇄신을 부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세키구치가 버티고 있는 한 장훈이 하차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장훈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가 이미 유통기한을 크게 넘기고 있다

TBS는 언제까지 지금같은 패턴을 계속 할 생각인가? 등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출처 구글)

'선데이모닝'의 '주간고이켄반' 코너는 일찍이 전 프로야구 선수 오사와 케이지씨와

장훈이 담당을 했는데, 2010년 오사와 케이지씨가 사망한 이후에도 장훈은 출연을 계속했고

눈치보지 않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통쾌하다는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프로그램 내에서 발언을 둘러싸고 잦은 논란이 있었으며

올해 8월에는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 여자 복싱 사상 최초로 이리에 세나(21)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여자도 주먹싸움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결혼 전 아가씨가 서로 얼굴을 때리는, 이런 경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나' 등의 발언으로

인터넷상에서 대염상하는 사태로 발전

게다가 '일본 권투 연맹'은 장훈의 발언에 대해 '여성 및 복싱 경기를 멸시했다'라는 이유로

TBS에 항의문을 제출하고, 프로그램측에서 사과하는 소동으로까지 발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장훈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번에 제 발언은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이리에 선수의 쾌거를 기리는 동시에,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복싱을 하고 싶어하는

여성이 늘어나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설명이 부족한것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등이라고 해명, 이 또한 변명이라고, 또 다시 염상하는 사태가 계속되었고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 하차 소식에 당연하다는 반응과 아쉽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출처 구글)

음.. 저는 일단 어떤 발언이 논란이 되면

그 말을 한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 봅니다

얼마전에 '산마는 AKB48를 임신 시킬 수 있다'라는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된

토쿠미츠 카즈오의 경우에는 의도 역시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더 웃긴건 산마도 토쿠미츠 발언을 옹호하고 나섰죠, 저런 말도 못하게 하면 노잼 된다고)

장훈씨의 경우에는 여자 복싱이나 여성에 대한 비하를 하려는 의도가 있었나

저는 이건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을 솔직히 더 하게 되고 

(제가 발언하는 모습을 직접 본게 아니라서, 정확한 워딩이나 어떤 뉘앙스였는지 모르기 때문에

단지 기사를 통해서 나오는 내용만으로만 보면)

80이 넘은 할아버지 입장에서 손녀 딸 같은 아이들이 치고 박고 싸우는걸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분명 있지 않았을까, 이건 비하를 하려는 의도라기 보다는

시대가 변한 것을 쫒아가지 못하는게 더 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저는 좀 더 들고

단지 해명은 좀 쌩뚱 맞은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프로그램 하차도 이 타이밍에 발표를 하는 것은 논란이 가장 큰 영향은 아닌 것 같고

본인이 코멘트 한 것 처럼 아무래도 연세가 고령이다 보니까

레귤러로 꾸준히 참여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은데

이유가 무엇이든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꼰대 발언으로 계속 논란을 만드는 것 보다

자리에서 물러나는게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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