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시엔 한국계 교토국제고 첫 우승 일본반응

일본 고시엔 결승에서 한국계 교토국제고가 간토다이이치고를 연장 승부 끝에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저도 경기를 중간 중간 봤는데.. 대부분 스포츠 경기가 그렇던데 결국은 이길만한 팀이 이긴다

교토국제고가 몇차례 좋은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는데

결국 연장 승부치기(?) 무사 만루를 두고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승부 끝에 2:1일 첫 우승!!

(출처 구글)

교토국제고의 에이스 나카자키 루이 선수가 9이닝 무실점으로 역투 우승의 주역이 아닌가 싶네요

일본반응

'교토국제고 우승 축하합니다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진짜 결승전만큼은 승부치기 없었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를 상징하는 듯한 적은 스코어 접전 

양 팀의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충분히 그렇게 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설마 무득점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하다니 전혀 생각 못했다

간토다이이치고 9회말 찬스에서 결정짓지 못한 게 뼈아팠네요

(저는 9회초 공격에서 국제고가 득점 못하고 9회말 다이이치고 공격으로 넘어가는 건 쫄려서 안 봤습니다 ㅎㅎ)

정말 힘의 차이도 없었고 어느 쪽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스 게임이었다

교토국제 축하합니다, 간토다이이치 결과는 준우승이지만 강호들을 상대로한 싸움은 훌륭했습니다

준우승도 대단합니다'

'교토국제도 간토다이이치도 훌륭한 경기였다

저도 간토에 살고 있어서 우승을 바라고 있었습니다만, 아쉽게 실현은 되지는 않았지만

간토다이이치고 역사에 준우승이라는 새로운 한페이지를 새겼습니다

우승은 다음 세대에 넘기고 준우승한 선수들 당당하게 개선해 주세요'

'간토다이이치 여러분 수고했습니다, 우승은 못했지만 9회까지 0대 0 명승부

교토국제고는 충분히 우승할 실력이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올해 고시엔은 정말 명승부가 많았던 좋은 대회였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년에 승부치기는 재검토해주길 바란다!'

'서로가 첫 우승을 노리는 열전이었다.. 양 팀 모두 축하합니다'

'결승전에서 연장 돌입은 18년 만에 처음으로 이번에도 2006년과 마찬가지로 투수전이었는데

연장에서 승부치기로 어이없이 승부가 결정되었다

그 빛나는 투수전이 무사하게 우승이 승부치기로 결정된 것은 너무 잔인하게 느껴진다'

 

 

'현장에서 직접 봤습니다, 팽팽한 경기 내용 정말 훌륭했습니다

저런 팽팽한 전개가 되면 엄청난 압박을 느끼게 되는데 교토국제고가 잘 이겨냈네요

전력은 대등했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에 멘탈 차이가 승부를 가른 것 같았습니다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한 것 같고, 정말 멋진 결승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양 팀, 그리고 이번 고시엔에 출전한 모든 학교들 모두 수고했습니다'

'양 팀 모두 수고했습니다, 승부치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있지만

역시 결승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좋은 경기였습니다! 이렇게 볼만한 투수전은 좀처럼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나카자키 투수의 크로스 파이어(투수가 투수판의 밟는 위치를 바꾸어 가면서 홈플레이트의 좌우를 찌르는 투구)는

이미 고등학생 레벨이 아니네요, 양 팀 모두 결승전에 걸맞은 훌륭한 팀이었습니다

교토국제고 우승을 축하합니다, 간토다이이치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네요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 많은 것 같네요

(출처 구글)

저도 결승까지 힘들게 올라온 두 팀이 승부치기라는 걸로 우승을 가린다는 건 

무더운 날씨의 영향도 있겠지만 좀 잔인한 게 아닌가 싶고

최소한 결승에서는 12~13회 정도까지는 하고 그래도 승부가 안 나면 승부치기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양 팀 모두 수고했고 교토국제고 첫 우승 축하합니다

간토다이이치고도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서 첫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는데 역시 축하합니다